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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산/마이-운장-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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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장산-구봉산 운장산 [雲長山] 높이 : 1126m 위치 : 전북 진안군 주천면 특징, 볼거리 남한의 대표적 고원지대인 진안고원에 위치한 운장산 정상부는 정상인 상봉, 동봉, 서봉의 3개의 봉우리가 거의 비슷한 높이로 이루어져 있다. 운장산에서 발원한 계류가 대불리를 지나 운일암, 반일암 계곡을 거쳐 나가며 주자천을 이룬다. 특히 운일암, 반일암 계곡은 이름 그대로 깎아지른 암벽과 숲에 쌓여서 햇빛이 반나절 밖에 비치지 않는다는 이 계곡은 열 두굴, 삼형제바위, 대불바위, 보살암, 비석바위, 용소등의 기암괴석이 즐비한 석계로 경관이 수려하고 여름철 피서지로서 각광받는 곳이다. 학선동 동쪽 늘막골 계곡의 능선에는 기암 괴석이 많다. 중산에서 내처사동 갈림길을 지나 능선으로 오르는 길에는 산죽이 많고 경사가 급하다. 활목..
진안 구봉산(2018-07-08) 구봉산 [九峰山] 높이 : 1002m 위치 : 전북 진안군 주천면 특징, 볼거리 전북 진안군 주천면으로 가는 도중 정천면과 주천면의 경계선 좌측에 우뚝 솟은 바위산이 구봉산이다. 바로 뒤쪽 서북방에 솟아 있는 1천m 높이의 복두봉과 칼크미재, 그리고 운장산 동봉과 연계된 산줄기로 운장산 동부 능선 7㎞ 지점에 자리잡은 이 산은 기암괴석의 암봉으로 뾰족뽀족 솟아있는 특이한 모습이 남쪽 지리산 천황사 쪽에서 바라보면 아홉개의 봉우리가 뚜렷해 구봉산으로 불린다. 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북쪽으로 흘러내리는 물탕골, 연화골의 계곡물들은 동쪽에서 주자천과 만나 금강으로 흐른다. 특히 물탕골 계곡에는 상탕·중탕·하탕이 있어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 뛰어난 지세와 경관을 자랑한다. 정천에서 운..
마이산/암마이봉(전북/진안)(2016-04-09) 시간과 자연이 빚은 신비로운 풍광… 10년 만에 개방된 진안 ‘마이산 암마이봉’ 멀리서 보면 큼직한 바위 덩어리 2개는 땅에서 솟았다기보다 누군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리꽂아놓은 듯 기괴하고 신비롭다. 가까이 다가가면 거대하고 위압적인 절벽에 벌집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곳곳에 포탄을 맞은 것처럼 움푹 파인 구멍은 달의 표면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전북 진안군을 대표하는 마이산(馬耳山) 얘기다. 수마이봉(동봉·680m)과 암마이봉(서봉·686m) 두 봉우리의 단풍 든 모양이 말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 태조의 아들 태종이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계절 부르는 명칭은 모두 다르다.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대를 닮아 ‘돛대봉’, 여름에 수목이 울창해지면 용의 뿔 ..
마이산(2015-04-12) 마이산 [馬耳山] 높이 : 680m 위치 : 전북 진안군 진안읍 특징, 볼거리 마이산(馬耳山)은 두 암봉이 나란히 솟은 형상이 말의 귀와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서 동쪽 봉우리가 숫마이봉, 서쪽 봉우리가 암마이봉이다. 중생대 말기인 백악기 때 지층이 갈라지면서 두 봉우리가 솟은 것이라고 한다.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의 448 층계를 오르면 숫마이봉 중턱의 화암굴에서 약수가 솟는다. 또한 두 암봉 사이에 낀 마루턱에서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탑사에 닿는다. 세찬 바람에도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는 않는 돌탑들이 신기하다. 신비하게 생긴 바위산에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도민 휴양지로 지정되었으며 이갑룡 처사가 평생동안 쌓았다는 80여 무더기의 석탑과 함께 마이탑사가 유명하다. 탑사, 은수사,금당사, 북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