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북한산 눈꽃산행(2025-01-08)
겨울 북한산 눈꽃산행
1. 산행일 : 2025.01.08 (수요일)
2. 높이 : 북한산 (837mm)
3. 위치 : 서울특별시 강북구·도봉구·성북구·은평구·종로구, 경기도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
4. 등산코스/소요시간 : 북한산성 입구주차장-암문-백운대-북한산구조대-하루재-도선사주차장
5. 특징/볼거리 :
단풍이 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던 전국의 국립공원이 새하얀 눈과 함께 설국(雪國)으로 변했다. 겨울철 설경으로 유명한 국립공원에는 눈꽃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안전하게 설경을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산행 코스 5곳을 추천했다. 단, 폭설 등의 기상 여건에 따라 탐방로가 통제될 수 있기 때문에 출발하기 전에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knps.or.kr)에서 탐방로 개방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안전사고 잦은 겨울 산행…안전장비·방한용품 챙겨야
겨울철 산행은 다른 계절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지만, 그만큼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동절기(12월~2월)에 국립공원에서 연평균 23건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빙판길 미끄러짐 등으로 인한 골절 부상이 가장 많았으며, 추운 날씨에 무리한 산행으로 인해 심장돌연사 한 경우도 6건이나 있었다.
무엇보다 겨울 산행을 떠나기 전에 날씨와 기상을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과 건강상태를 체크한 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에너지 보충을 위한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가벼운 체조로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준 뒤 하산할 때까지 적당한 체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이른 새벽에는 탐방로가 얼어 있어 실족이나 추락 등의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눈길·빙판에 대비해 아이젠, 스틱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동상·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여벌의 옷이나 장갑 같은 방한용품과 상비약을 가져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산행 중에는 탐방로 곳곳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나 위치표지판을 미리 확인하면 조난 등 위급상황 시 자신의 위치를 신속히 알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