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산/관악-삼성-호암

관악산 삼성산 둘레길

박산행즐거운인생 (樂山樂水) 2020. 7. 31. 00:21

관악산 삼성산 둘레길

ㅇ산행코스
호수공원 입구-신공학관-무너미고개-망월암갈림길-서울대관악수목원-안양유원지

날씨가 흐리다. 비라도 올 듯 하여 관악산의 가벼운 코스를 잡는다.
돌산능선과 칼바위능선을 거쳐 오르는 삼성산능선은 운동 삼아 자주 가지만
삼막사 갈림길에서 하산하여 삼성산 정상은 아직까지 가본 적이 없다.

 

관악산은 서울의 조산(朝山) 또는 외안산(外案山)이라 하였다. 관악산은 동봉(연주대)의 관악, 서봉의 삼성산, 북봉의 장군봉(411m)과 호암산을 아우르고 있다. 관악산은 옛부터 개성 송악산, 가평 화악산, 파주 감악산, 포천 운악산과 함께 경기오악(五岳)의 하나였다.

호수공원에서 무너미고개까지 계곡이 이어진다. 계곡 왼쪽이 관악산 연주대, 오른쪽이 삼성산이다.
삼성산은 관악산의 지능선으로 주능선에서 학바위능선을 타고 내려가다가 무너미고개에서 다시 솟구쳐 뻗어나간다. 호수공원을 들머리 할 때 연주대 방면보다 삼성산 국기봉을 오르는 사람이 더 많다. 이들도 삼성산을 간다고 하지 않고 관악산을 간다고 한다.

삼성산(481m)은 서울특별시의 관악구, 금천구와 경기도 안양시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 677년(신라 문무왕 17) 원효(元曉)·의상(義湘)·윤필(潤筆) 3대사(大師)가 관악산에 들어와서 막(幕)을 치고 수도하다가, 그 뒤 그 곳에 절을 짓고 삼막사라 하였다. 이 세 고승을 지칭해 "삼성산[三聖山]"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