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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월드컵공원 출사

박산행즐거운인생 (樂山樂水) 2019. 8. 21. 10:41

상암 월드컵공원 출사

월드컵공원 전체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월드컵경기장과 강북 강변로 사이의 평지 13만 5천 평에 조성되었습니다.
공원 주제인 "평화"는 월드컵공원 전체를 아우르는 개념이기도 한 "상호 공존 및 공생"을 뜻합니다.

 

이는 자연과 인간 문화의 상생, 세계 적대 세력의 화합, 기념비적 스케일의 거대 공간과 인근 주민이 체험하는
일상적인 공원의 조화 등 여러 의미를 포함합니다.

 

무엇보다도 평화의 공원은 21세기 최초로 개최되는 월드컵 경기를 기념하고 세계인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나타내도록 미래지향적인 열린 광장으로 꾸몄으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환경교육 및 휴식과 운동공간으로 이용되도록 했습니다. 이곳 평화의 공원에는 8,700평의 유니세프 광장과 7,400평의 난지연못를 비롯해 평화의 정원, 희망의 숲, 월드컵 공원 전시관 등이 있습니다. 

 

연못 주변을 따라 둥근 형태로 조성된 유니세프 광장은 물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산책 및 휴식공간입니다.
한강 물을 끌어와 만든 난지연못는 아이들이 발을 담그고 놀 수 있도록 꾸며져 있고 멋들어진 여울목으로 장식된
실개천은 시골의 정취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특히 수질 정화능력이 뛰어난 부들, 아기연꽃, 수련, 속새, 꽃창포 등이 심겨진 연못에서 내보내는 물을
난지천으로 흘려보내 난지천공원의 맑은 물 상태를 유지하는 데에 활용합니다.

 

희망의 숲은 "생명의 나무 1,000만 그루 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숲입니다.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푸르게 만든다는 목표 아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1999년과 2000년 봄에 나무를 심었습니다.

 

되도록 기념식수지역을 유지하면서 적절하게 활용하는 공간을 만들고 나들이 나온 가족들을 위해 벤치 대신
멍석 40여 개를 깔았습니다. 평화의 정원에는 지면의 높낮이를 이용하는 대지예술을 포함하여 화합과
공존의 평화 이미지를 표현하는 꽃밭을 조성했습니다.

 

평화의 공원, 이곳은 통일과 한민족 도약의 시대가 될 새 천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
하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