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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산/인천시 여행

연안부두/신포시장/차이나타운(2016-02-10)

연안부두

서해 도서로 운항하는 여객선의 출발지이다. 싱싱한 생선과 젓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인천종합어시장과 수협에서 직영하는 회센타 (일반시중가의 60~70%선),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남항부두가 있는가 하면 해수탕도 여러 곳 있다. 최근에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우렁찬 뱃고동 소리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들을수 있는 곳, 연안부두는 해양도시로 인천 중구의 상징이며 미지의 섬으로 떠나고 싶은 사람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연안부두에 있는 인천종합어시장은 사시사철 늘 사람들이 붐빈다. 좀 더 싱싱하고 저렴한 가격에 생선을 사려는 이들이 이 곳을 찾기 때문이다. 인천 앞바다 일대는 황금어장이라는 찬사가 부끄럽지 않은 바다낚시 천국이다. 포인트는 덕적도, 풍도, 승봉도, 자월도, 이작도, 육도, 삼도, 창서, 부도, 백암, 영흥도를 모두 아우른다. 남항부두가 바로 바다낚시배들이 출항하는 곳, 개인적으로 출조하는 것은 물론 배 위에서 해상 세미나를 하거나 캠프할 곳, 해양레포츠를 알선하는 등, 여러가지 목적으로 선박을 빌려 주기도 한다. 연안부두내 친수공원에는 봄~가을 매일밤 돌고래 분수쇼가 이루어지고 친수공원내에 장미덩쿨과 소규모 동물원이 있다.

 

 

 

 

 

 

 

 

 

 

 

 

 

 

 

 

 

 

 

 

 

 

 

 

 

 

 

 

 

 

 

 

 

 

 

 

 

 

 

 

 

 

 

 

 

 

 

 

 

 

 

 

신포시장

제물포 조약으로 제물포개항된 이후 1884년 인천화상조계장정이 채결되어 청의 조계지가 설정되었다. 이후 청나라에서 여러 사람들이 건너왔는데, 그 중에는 산동지역에서 건너와 채소를 기른 화농(華農)들이 있었다.[2] 이들이 길러낸 채소를 파는 시장을 낸 것이 신포시장의 기원이다.[3] 화농은 당시 조선에서는 기르지 않았던 양파, 당근, 토마토 등을 들여왔고 이후 이 작물들이 전국으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2] 이러한 역사 때문에 지금도 각종 반찬거리와 채소등을 주로 파는 시장으로 자리매김 되었다.[4]

신포시장이 정식 상설 시장이 된 것은 1970년이다.[4] 찬거리와 각종 먹을 거리로 각광받던 신포시장은 197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인천광역시청이 이전되면서 상권이 축소되어 쇠락하기 시작했다.[5] 2003년 현대화 작업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거듭났고 인근 차이나타운이 관광명소가 되면서 유입인구가 늘기 시작했다.[4] 여느 재래시장과 마찬가지로 전성기의 모습은 되찾지 못하고 있지만, 관광객의 유입으로 상권이 유지되는 편이다.[6]

 

 

신포국제시장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신포국제시장 입구 신포국제시장은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동에 있는 시장이다. 원래 신포시장으로 불렸으나 2010년 3월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시장 지원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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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인천 차이나타운에 중국인들이 살게 된 지도 100년이 넘었다. 빠르게 변하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자신들의 색깔을 간직해오고 있다. 특히 양과 맛이 뛰어난 중국 음식은 다른 지역 사람들까지 불러들이고 있다. 1884년 인천에 청국 조계지가 설치되면서 중국 상인과 노동자가 많이 유입되었는데, 이들에게 값싸고 간편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것이 짜장면이다. 산둥 지방의 토속면장에 고기를 볶아 손수레에 재료를 싣고 부둣가로 나가 직접 수타면으로 만들어 팔기도 했다. 1950년대에는 화교들이 캐러멜을 첨가한 한국식 춘장을 개발하였는데 이는 우리나라에 짜장면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먹을거리만 있는 게 아니다. 개항 관련 자료 및 개화기 생활용품 등을 볼 수 있는 인천 근대박물관과 <삼국지>의 중요 장면을 설명과 함께 타일로 제작하여 장식한 삼국지 벽화거리, 중국에 가보지 않고서도 다양한 중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한중문화관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대부분 무료로 볼 수 있어 여행자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준다.

또 이곳은 산책하기에도 좋다. 1888년 개항 장내에 조성된 한국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에 올라서면 인천이 한눈에 보인다. 인천상륙작전의 영웅 맥아더 장군의 동상도 있다.

구 공화춘 건물도 볼만하다. 이 건물은 짜장면의 역사를 거론할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건물이다. 1905년 산동성에서 온 우희광은 인천에 사는 사람들과 함께 산동회관을 지어 간단한 음식점과 여관업을 운영한다. 산동회관은 이후 명칭이 공화춘으로 바뀌었고 중국 음식점으로 이름을 날렸다. 일부에서는 인천 짜장면의 시초가 이곳이라고도 하나 신빙성은 없다. 건물의 설립연도 또한 1905년이라고 하지만 수차례의 개보수를 거쳐 현재의 형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주변의 설명에 의하면 40여 년 전부터 영업은 하지 않고 다만 우희광의 딸이 살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