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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산/인천시 여행

인천 자유공원 벚꽃 산책

인천 자유공원 벚꽃 산책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232번길 46 (송학동1가)

일자 : 2022년 04월 14일 (목요일)

날씨 :  맑음

 

인천시는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라 인천대공원과 중구 월미공원 등 벚꽃 명소를 개방한다고 최근 밝혔다.


남동구에 있는 인천대공원에는 수령이 40년 이상 된 대형 왕벚나무 800여그루가 1.2㎞ 구간의 터널을 이뤄 장관이다. 봄철이면 하루 평균 5만여명의 인파가 방문해 벚꽃비를 즐기며 곳곳마다 인생샷을 남기며 추억을 쌓는다.


또 중구 월미공원 역시 2.3㎞의 산책로를 따라 1000여그루의 벚꽃길이 펼쳐져 있어 봄이면 하루 평균 1만여명이 몰리는 장소로 유명하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2020~2021년 폐쇄해 올해 벚꽃 명소 개방에 따라 그동안 움츠렸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의 벚꽃 개화시기는 장소마다 차이를 보이면서 4월 중하반경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렇듯 봄의 전령사인 벚꽃을 감상하기에 지역 곳곳마다 숨은 명소가 다양하다.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 외 대한민국 최초 서구식 근대공원인 중구 자유공원은 1888년에 조성돼 ‘도깨비’ ‘범죄의 재구성’ 등 드라마‧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밤에는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이 벚꽃의 매력을 선보이며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또 미추홀구 수봉공원은 약 1㎞ 구간에 걸쳐 늘어선 벚꽃을 감상하며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돼 있어 야간경관 10대 명소로 꼽고 있다.

이밖에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 강화 보문사 등의 벚꽃 명소도 추천한다. 이와함께 중구 영종국제도시 세계평화의 숲에서는 다양한 야생동물을 구경하며 약 3.51㎞에 달하는 건강백년길을 따라 벚꽃을 만끽할 수 있다.


영종국제도시 삼목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30분 가량 바다를 달려 도착하면 22.5㎞를 따라 벚꽃을 마주할 수 있는 장봉도 섬에 도착한다. 벚꽃뿐만 아니라 진달래와 개나리도 함께 피어 상춘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매년 4월에 열렸던 강화군의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올해로 3년 차 축제를 취소했고, 월미공원 벚꽃 축제도 취소됐다.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지난 2019년에는 43만명이 방문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3년 만에 개방하는 벚꽃 명소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벚꽃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