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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서울시 여행

창덕궁 후원 단풍(2024-11-13)

창덕궁 후원 단풍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조선시대 궁궐의 정원. 사적.

일자 : 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날씨 : 맑음

서울에서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 좋은 곳은 바로 '궁'이다.

올해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유적지 내 가을 단풍은 오는 21일을 시작으로 11월 20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에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찾으면 시차를 두고 오색빛깔로 곱게 물든 단풍의 풍치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덕수궁'과 성종을 모신 '선릉'은 저녁 9시까지 상시 개방되어 도심의 야경과 어우러진 단풍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올가을 궁에서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4대궁의 가을 단풍 절정 시기를 참고해보자.

올해 4대궁, 종묘, 조선왕릉 내 가을 단풍은 10월 말에서 11월 초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경복궁의 이궁인 창덕궁 후원(비원)은 궁궐 북쪽 창경궁과 붙어 있는 한국 최대 궁중 정원이다. 1405년(태종 5년) 10월에 별궁을 지으면서 조선 시대 임금의 산책지로 설계됐다.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지고, 1609년(광해군 1년)에 중수했다.

정원에는 왕실 도서관이던 규장각과 더불어, 영화당, 주합루, 서향각, 영춘루, 소요정, 태극정, 연경당 등 여러 정자, 연못을 비롯해 물이 흐르는 옥류천이 있다. 2만6천그루에 달하는 수백종의 나무로 정원을 조성했는데, 그중에는 300년 넘은 나무들도 있어 가을의 깊은 정취를 느낄 수 있다. 1997년에 창덕궁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문의 : 02-3668-2300. 누리집 : https://royal.khs.go.kr. 관람 시간(9~10월) : 09:00~18:00. 월요일 휴궁. 입장료 : 3천원.

궁 후원, 창경궁 춘당지 주변,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간 관람로, 남양주 광릉, 서울 태릉과 강릉, 고양 서오릉 등이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궁궐과 조선왕릉 단풍 시기에 맞춰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안에서 단풍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