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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산/월출산-제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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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암산-사자산-일림산 철쭉 제암산 [帝岩山] 높이 : 779m 위치 : 전남 장흥군 장흥읍 안양면 특징, 볼거리 제암산(帝岩山) 정상은 임금 제(帝)자 모양의 3층 형태로 높이 30m 정도되는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수십명이 한자리에 앉을 수 있는 이 정상의 바위를 향하여 주변의 여러 바위와 주변의 봉우리들이 임금에게 공손히 절을 하고 있는 형상이어 임금바위(제암)이라고 부르며 이산을 제암산이라 한다고 전해진다. 정상에 서면 호남의 5대명산중 하나인 천관산, '호남의 금강' 으로 불리우는 월출산, 광주의 진산인 무등산과 팔영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사자산은 곰재를 사이에 두고 제암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동서로 400m의 능선이 길게 뻗어 있다. 산이름은 거대한 사자가 누워서 고개를 든 채 도약을 위해 일어서려는 형상을 하고 있는 ..
월출산의 가을풍경(2018-11-10) 월출산 [月出山] 높이 : 810m 위치 : 전남 영암군 영암읍 군서면 특징, 볼거리 전라남도의 남단이며 육지와 바다를 구분하는 것 처럼 우뚝선 산 월출산은 서해에 인접해 있고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고 하여 월출산이라 한다. 정상인 천황봉을 비롯, 구정봉, 향로봉, 장군봉, 매봉, 시루봉, 시루봉, 시루봉 등 기기묘묘한 암봉으로 거대한 수석 전시장 같다. 정상에 오르면 동시에 3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평평한 암반이 있다. 지리산, 무등산, 조계산 등 남도의 산들이 대부분 완만한 흙산인데 비해 월출산은 숲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바위산에다 깎아지른 산세가 차라리 설악산과 비슷하다.뾰족뾰족 성곽모양 바위능선, 원추형 또는 돔형으로 된 갖가지 바위나 바위표면이 둥그렇게 팬 나마 등은 설악산보다도 더..
월출산 단풍(2013-11-16) 월출산(2013-11-16) 이건 차라리 하나의 장엄한 수석(壽石)입니다.영산강 물길이 만든 영암의 너른 들판에 홀로 솟아 독립된 산맥을 이루고 있는 산. 거친 바위들이 첩첩이 겹쳐 마치 맹렬히 타오르는 불길처럼 갈기를 세우고 있는 산. 밤마다 날카로운 갈기 위로 둥근 달을 토해 놓고는 그 빛으로 푸르게 물드는 산. 월출산의 형상이 그렇습니다. 전남 강진과 영암을 가르고, 동으로는 장흥, 서쪽으로는 해남 땅을 바라보고 있지만, 월출산은 온전히 영암의 것입니다. 사실 '영암(靈巖)'이란 땅 이름도 풀자면 '신령스러운 바위'라는 뜻이니, 그게 곧 월출산의 암봉을 일컫는 것이기도 합니다.월출산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바로 이즈음입니다. 마지막 단풍이 절정을 넘어서면서 우수수 잎을 떨구고 있을 때, 월출산의 거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