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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산/경기도 여행

구리 유채꽃축제 (2019)

구리 유채꽃축제 (2019)

구리시는‘유채꽃은 한강, 축제는 시가지!’를 슬로건으로 제19회 구리유채꽃축제를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진행했다. 주최 측은 한강둔치 20만여명, 시내 공연 3만여명 등 총 23만여명이 구리유채꽃축제를 다녀갔다고 추산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13일 “이번 축제는 갈매애비뉴거리가 구리시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서 발전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줬고, 구리전통시장과 구리역광장, 장자호수공원 역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축제 열기가 흘러 넘쳤다”며 “축제기간 동안 헌신적으로 애써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구리유채꽃축제는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되던 방식에서 탈피해 인구밀집 지역인 갈매애비뉴거리, 구리역광장, 구리전통시장, 장자호수공원 등 4곳에서 찾아가는 시민 주도 행사로 치뤄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한강변에 조성된 5만9000㎡ 규모의 유채꽃 단지에는 사진 찍기에 여념 없는 가족-연인 넘쳤고, 제7회 전국드림가요제를 비롯해 지역경제관, 시정홍보관, 태극기홍보관, 유료체험ZONE, 먹거리ZONE, 시민건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갈매애비뉴거리에선 11일 오후 3시부터 주민센터 등 우수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저녁 9시까지 인기가요, 걸그룹,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흥겨운 음악 속에 2000여명의 시민이 춤과 박수로 호응하고, 길가의 상점도 적잖은 축제 특수를 누렸다.

특히 구리전통시장은 10, 11일 이틀 동안 수많은 인파와 젊은이 환호성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달궜으며, 축제 마지막 날인 12일 구리역 광장에선 폐막식 공연에 앞서 미세먼지 저감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