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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산/명지산-연인산

깊이봉-귀목봉 산행

깊이봉-귀목봉 산행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의 청계산과 명지산의 중간에 있는 귀목봉(높이 1,036m)은 이름없는 고지로 귀목고개위에 있다하여 등산인들이 귀목봉이라 부르며 동쪽으로 명지산, 서쪽으로 청계산, 북쪽으로 강씨봉이 인접해 있다.
귀목봉은 산의 높이에 비해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험준하지 않아 수월한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등산길 중턱에는 크고 작은 폭포와 물웅덩이가 있으며, 주변에는 기이하게 생긴 바위들과 울창한 숲이 잘 어울려 있다.

▶ 귀목봉은 동으로는 명지산이 어깨를 걸고 서로는 청계산이 어깨로 떠밭이고 있으며, 북에서는 강씨봉이 은근히 등을 타고 있어 마치 기마전할 때 무등을 태우고 남쪽으로 내달리는 형국이라 명지산, 청계산, 강씨봉에 오르는 사람마다 한번씩 밟고 지나가는 산으로 대체로 경사가 완만하여 험준하지 않으며 장쾌한 능선과 더불어 십여개의 폭포가 이어지는 장재울계곡이 명소로 유명하다.

물줄기가 모이는 곳을 여울목이라 하듯 계곡길과 능선길이 모이는 곳을 길목이라 하고 길목이 변하여 '귀목'이 되었다는 귀목고개에서 유래한 귀목봉은 부자들이 많이 살아 '장자골'로 불리다 장재울이 되었다는 장재울계곡은 조정천에 막다른 길에 자리해 풍부한 수량과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가 기암들과 어우러져 선경(仙境)을 이루고 있다.

귀목봉은 명지산옆에 있는 산으로 백운산-국망봉-강씨봉-귀목봉-청계산-운악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중의 산이다. 귀목봉으로 가려면 서울-청평-현리-운악산-귀목마을의 순서로 들어와야 한다. 명지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인 귀목마을에서 귀목고개로 올라가는 길은 명지산으로 올라가는 길과 동일하다. 귀목고개로 올라가는 길은 급경사이지만 일단 귀목고개로 올라가면 그때부터는 굴곡이 완만한 산길이 기다리고 있다.
귀목고개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명지산으로가는 길이다. 명지산쪽에 비해 귀목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비교적 완만한데다가 경기도의 최고봉들인 화악산과 명지산을 조망할 수 있다.

▶ 귀목봉 북봉- 새로이 깊이봉으로 가평군에서 정함

 

귀목봉 북봉(902m)은 경기도 북면 적목리 귀목마을 경계를 이루는 귀목봉(1,036m)에서 북쪽으로 1.5km 거리에 솟은 산이다. 귀목봉은 산 남쪽인 상판리에서 오르내리지만, 이 북봉은 북쪽 적목리 논남마을에서 오른다.


가평에서 북으로 약 30km 거리에 위치한 귀목봉 일원은 명지산과 화악산 사이에 있는 경기도 오지지만 귀목봉 북사면은 그중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곳이다.


가평군 북면은 천혜의 태고적 자연림과 오염되지 않은 가평천으로 인해 1985년 9월 환경청이 청정지구로 고시한 지역이다. -한국의산천에서 인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