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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산/명지산-연인산

명지산(명지2봉-명지산-장막봉-사향봉)

명지산 [明智山] (명지2봉-명지산-장막봉-사향봉)

높이 : 1252m
위치 : 경기도 가평군 북면

특징, 볼거리

명지산은 경기 가평군 북면과 하면을 경계로 솟아있는 경기도내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명지산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에는 굴잠나무군락, 전나무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고, 맑은 물이 흐르는 익근리계곡과 천연림의 조화가 장관이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으로 유명하고, 가울단풍은 가평팔경 중 제4경으로 지정 되었으며 수십년 묵은 고목과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며,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아 더욱 매력적이다.

봄철 화사한 진달래 군락은 상판리 귀목마을에서 아재비고개로 올라서는 길과 화채바위에서 사향봉에 이르는 구간으로 1킬로미터 이상이 진달래로 뒤덮여 있다.

명지계곡

명지산 입구에서 좌우로 들어찬 수림을 둘러보며 15분 정도 걸으면 숲 사이로 어렴풋이 절 지붕이 보인다. 잠시후면 승천사에 이르고 종각 뒤로 보이는 명지산 풍경이 아름답기 그지없다.여기부터는 큰 계곡 큰 길로만 따라 올라가면 된다. 이 길은 옛날 산판 길로 이용되었던 것으로 비교적 잘 닦여 있다. 계곡 입구에서 50여분 올라가면 계곡이 깊어지면서 계곡 중간의 명지폭포를 볼 수 있다. 높이 7~8m의 명지폭포는 가을 단풍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명지계곡에는 바위 위를 차지한 나무그늘이 햇빛을 가려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계곡 입구인 명지산 주차장에는 매점, 손두부식당, 공중화장실, 민박집 등이갖춰져 있다.

볼거리

명지계곡, 명지폭포, 익근리계곡, 장재울 계곡, 승천사, 대원사

인기명산 [31위]

명지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하여 가을 산행시즌인 10월에 많이 찾지만 봄에도 인기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경기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경기도의 최고봉인 화악산(1,468m)과 가평천을 사이에 하고 있으며, 강씨봉, 귀목봉, 청계산, 우목봉 등 산세가 웅장하고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감안하여 선정되었다. 20여km를 흐르는 산 동쪽의 가평천 계곡과 익근리계곡의 명지폭포가 유명하고, 명지산 일대의 산과 계곡들은 경기도내에서는 첫째가는 심산유곡으로 알려져 있다.

 

사향봉

높이 : 1031m
위치 : 경기도 가평군 북면

특징, 볼거리

사향봉은 명지산 정상에서 동쪽 익근리 방면으로 뻗어내린 지능선 상의 봉우리로 남릉 상의 우목봉, 진패봉, 청푸산을비롯해서 남릉에서 또 다시 동으로 가지를 쳐 나간 지능선 상의 백둔봉,구나무산, 송이봉 등과 같이 명지산을 모산으로한다. 가평에서 적목리 용수목행 버스를 이용, 한시간 가량 가다보면 익근리 명지산 입구에 닿는다. 익근리에서 서쪽 계류 옆 농가에 이르면 서쪽의 명지산계곡 오른쪽 능선 위로 사향봉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농가를 뒤로하고 서쪽 계곡 안으로 곧장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5mm쯤 들어가면 사향봉 기점인 갈림길에 도착,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서쪽으로 서서히 높아지는 능선을 따라 1시간 가량 오르면 삼각점이 박혀있는 공터에 이르는데, 서쪽머리 위로 사향봉 정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굴참나무 군락지가 있는 능선길을 지나 30분 가량 더 오르면 사향봉 정상이다. 올라갔던 코스로 다시 하산하는 것이 편하나, 정상에서 서쪽 명지산 방면으로 화채바위를 거쳐 남쪽 계곡으로 내려오는 방법도 좋다.

명지산을 모산으로 하는 사향산은 명지산 정상에서 동쪽 익근리 방향으로 뻗은 지릉상에 솟은 봉우리다. 이 산의 이름은 사향노루가 서식하고 있는 환경적인 유래에 기인한 것이며 아직도 이 산에는 너구리제비 청솔모 등 일반 산에서는 보기 드문 야생동물들이 발견되고 있다. 사향봉으로 오르는 산길의 초반부는 명지산 산행로와 같다.

진달래 군락으로 둘러싸인 사향봉 정상에서는 서쪽으로 보이는 명지산과 부채바위가 압도적이며 명지산에서 북쪽으로 강씨봉, 개이빨산, 국망봉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정상의 북동쪽으로는 장벽을 이룬 듯 웅장한 석룡산이 보이고 북배산, 가덕산, 계관산 등이 멀리 내려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