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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서울시 여행

봄축제 여의도 벚꽃축제(2023-04-02)

봄축제 여의도 벚꽃축제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일자 : 2022년 04월 02일(월요일)

날씨 : 맑음

지난 1~2일 이틀 연속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5도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서울 최고 기온 평균값(14도)보다 10도 이상 높다. 따뜻한 날씨 속에 곳곳이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1일 서울 여의도 벚꽃길은 50여만명의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벚꽃이 일찍 지기 전에 보려는 사람들이 몰린 것이다. 벚꽃 축제 기간(4~9일) 예정됐던 교통 통제 날짜도 이틀 앞당겨졌다. 같은 날 ‘2023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은 관중으로 만원이었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상황실에 따르면 1일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544만대로, 코로나 사태 전(2019년 3월 30일·469만대)에 비해 16% 정도 늘었다. 2일도 비슷한 증가 폭을 보였다. 전국 놀이공원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2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을 다녀간 사람은 8만여명. 이날 서울 지역 미세 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이면서 방문객이 전날보다 2000여명 증가했다. 공원 측은 “작년 벚꽃 시즌보다 30% 정도 늘어났다”고 했다. 과천 서울대공원도 지난 1일 3만6996명에 이어 2일 3만5405명으로 올 들어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한강을 찾는 시민도 늘었다. 지난달 25~31일 GS25가 한강변·여의도 매장 20여 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돗자리 매출은 작년 대비 14배가량 늘었다.

지난 주말과 같은 초여름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3~11도, 낮 최고 기온은 15~27도로 예보됐다. 특히 서울은 평년(최고 15.3도)보다 높은 27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6월 초 최고 기온 평년값(27도)에 이르는 것이다. 춘천(26도)과 전주(25도) 등의 낮 최고 기온도 6월 기온에 육박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