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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의 산/응봉-화왕-청량

봉화 청량산(2017-10-28)

봉화 청량산(2017-10-28)

산행코스


입석~청량사~산꾼의집~오작교~자소봉(보살봉)~연적봉~한늘다리~선학봉~청량산(장인봉)~전망대~금강대~탐방안내소

~선학정(주차장) (7.1Km 약5시간)

 

기록에 의하면 청량산은 고대에는 수산으로 불려지다가 조선시대 이르러 산 이름이 청량산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청량산은 조선시대 당시 풍기군수 주세붕이 청량산을 유람하면서 정리하여 명명한 12봉우리(6.6봉)가 주축을 이루며

태백산에서 발원하는 낙동강이 산의 웅장한 절벽을 끼고 유유히 흘러가면서 많은 신화와 전설을 담고 있다.

 

청량산에는 연대사를 비롯 20여개의 암자가 있었으며 지금은 청량사 유리보전과 응진전이 남아 있다.

 

또한 퇴계 이황이 공부한 장소에 후학들이 세운 청량정사와 통일 신라시대 서예가 김생이 글씨 공부를 한곳으로 알려져있는 김생굴, 대문장가 최치원이 수도한 풍혈대,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와서 쌓았다는 산성 등이 있다.

 

역사문화 유적이 많이 남아 있으며 자연생태계가 잘보존되어 1982. 8월 경북 도립 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7. 3월

청량사 주변 지역 중심으로 공원 일부지역이 국가지정 문화재인 명성 23호로 지정되었다.

 

특히 2008. 5. 9일 준공한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하늘다리는 해발 800m 지점에 길이 90m, 높이 70m, 바닥폭 1.2m의

한수교량으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다리로 21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고 500명의 하중을

견딜수 있는 최첨단 신소재를 사용해 설치된 다리로 청량산의 유명세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므로써

경향각지에서 등산객, 관람객들로 연일 초만원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