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청도의 산/소백산

소백산 철쭉(2017-05-27)

소백산 철쭉 (2017-05-27)

산행일자 : 2017년 5월 27
산행시간 : 약 5시간
산행코스 : A 조 :천동리-다리안-천동계곡-주목군락지-비로봉-국망봉-상월봉-늦은매기재-벌바위골-어의곡(새밭)(약 17Km)
                B 조 :천동리-다리안-천동계곡-주목군락지-비로봉-어의계곡-어의곡(새밭)(약 12Km)


몇 번을 가도 다시 가고 싶은 산, 그중의 하나가 소백산이다. 소백산은 봄, 가을, 겨울 몇 번을
다녀 왔지만 이번에 철쭉을 즐기려 다시 찾는다. 국망봉 철쭉을 보려다 생각치도 않던 구인사
까지 종주를 한다.

 


꽃은 피고진다.
겨울의 장쾌한 설원과 설화 그리고 초원과 철쭉이 소백산을 상징한다. 5월 마지막 휴일에
철쭉을 보러 3만7천여명이 소백산을 찾았다 한다. 6월 첫째 휴일인 5일에는 산행 중 불과
몇 팀을 만날 정도로 한가롭고 여유로 왔다.
꽃은 피고진다. 꽃이 피면 벌, 나비가 찾아든다. 매화, 동백, 벛꽃, 진달래 철쭉이 피고지는
봄이면 아름다운 산하와 꽃을 즐기려는 봄꽃테마 산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다.
철쭉이 봄꽃산행을 마감하면 신록의 계절로 접어든다.

 

 

철쭉은 끝물, 그러나 비로봉의 장쾌한 초원

비로대피소에 이르는 능선의 철쭉군락지 철쭉꽃은 반쯤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볼만은 하다. 정상 비로봉 일대는 완연한 푸른 초원이다.


 

국망봉 정상부의 철쭉 군락면적 연화봉 일대 보다 넓어 
비로봉에서 국망봉 능선은 비교적 완만한 1시간 30분 거리. 국망봉 정상 주변은 철쭉
이외에 키가 큰 나무가 없는 시원한 조망의 철쭉군락지. 연화봉 일대보다 오히려
철쭉이 많다. 

 
이번 산행은 국망봉 철쭉을 보는게 주목적이었다,  철쭉 만개 시기에 비로봉에서 멀리
국망봉을 바라보면 정상부가 붉게 물들어 있는 것을 보고 국망봉을 한번 가보려고
마음 먹었다가 이번에야 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