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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산/화야-천마-청계

화야산 얼레지꽃말(바람난 여인)

화야산 얼레지꽃말(바람난 여인)

얼레지꽃(Dog-tooth violet)

특징

 

야생화 하면 보통은 ‘수수함’이나 ‘소박함’을 연상하게 되는데, 그런 수식어와는 좀 거리가 먼 화려한 꽃이 있다. 꽃잎을 뒤로 맘껏 젖힌 모양새가 기품이 넘치는 여인처럼 보이는 얼레지가 그것이다. 자생지에서 보면 대 군락을 이루는 경우가 많아 계곡이나 능선 전체가 장관을 이룬다.

 

이용

 

대표적인 고산성 식물 중의 하나로 추위에는 강하지만 평야지 고온에는 맥을 못춘다. 꽃이 크고 모양이 아름다워 분화용으로 이용 가능하며, 여름이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서 화단용으로 일품이다. 산지에서는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인다.

 

기르기

 

해가 갈수록 땅속 비늘줄기가 깊이 자라므로 알뿌리 나누기는 어려운 편으로 대량으로 재배하려면 씨앗으로 번식하는 것이 좋다. 씨앗은 6월 상순 열매가 터지기 전 따서 바로 뿌린다. 뿌린 뒤 생육기간이 길어 5년 정도가 지나야 꽃을 볼 수가 있다. 이식이 어려우므로 한 곳에서 오래 기르는 것이 좋다.

 

분류 및 자생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고산지역 계곡 주변에 집단으로 자생한다. 흰색의 변이종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