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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관악-삼성-호암

2023년 계묘년 관악산

2023년 계묘년 관악산

1. 산행일 : 2023.01.01(일요일)

2. 높이 : 관악산(629m)

3. 위치 : 서울특별시 관악구, 경기도 과천시

4. 등산코스/소요시간 : 서울대학교-관악산-연주대-연주암-과천향교

5. 특징/볼거리 :

검은토끼의 해,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희망찬 새해를 맞았지만 온 국민들의 마음은 무겁다. 미증유의 복합위기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희망과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IMF와 금융위기를 소환할 정도로 2023년 출발선에 선 한국 경제는 분명 위기다.

바닥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언제 경제가 바닥을 찍고 회복할 수 있을 지 답답하기만하다. 복합위기가 대한민국을 강타한지 1년이 다돼 가는데, 위기 극복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작년보다 올해가 더 어려울 것이라는 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

고공비행중인 물가는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있다. 고물가로 인해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 경기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조차 안 보인다.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부진이 심각하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전세계로 확산, 우리 수출 전선엔 먹구름만 잔뜩 끼어있다.

경기침체와 수출부진이 맞물리면서 경제성장률(GDP) 전망치 하단은 어느 새 1%대 초중반까지 내려왔다. 이러다간 일본식 장기 침체의 깊은 수렁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온다.

2023년 계묘년 새해 첫날 서울 관악산 위로 새해 첫해가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