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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인왕-북악-남산

가을 북악산 단풍산행

가을 북악산 단풍산행

1. 산행일 : 2022.11.04(금요일)

2. 높이 : 북악산(342m)

3.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산 2-27 

4. 등산코스/소요시간 :  공원입구-삼청공원-말바위쉼터-숙정문-곡장-만세통방-청와대전망대-백악정-칠궁안내소

5. 특징/볼거리 :

백악산은 북한산 지맥의 한 봉우리이자 조선왕조 도읍지 중심에 있는 산이다. 이 고문은 백악산 기점으로 경복궁, 남쪽 남산의 마을터, 서쪽 인왕산, 동쪽 낙산 등을 연결해 4대문이 세워진 이유와 ‘김신조 청와대 침투 사건’ 전말을 생생한 역사·지리 해설과 함께 안내했다.

청와대에서는 녹지원, 오운정, 경주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대·소정원 등 역대 정권들과 연계된 조경 변천사, 수목의 의미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녹지원 반송 등 노거수 6주는 경국대전(권6공전, 재식편), 도성내외송목금벌사목(1469년), 도성지도(18세기 말), 경성시가도(1933년) 등 문헌기록들을 통해 약 300년동안 보호된 역사성이 확인됐다.

또한 경무대관저경내부지배치도(1938년)를 통해 북악산에서 시작해 청와대를 지나 향원정까지 물길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는 것과 ‘청와대 노거수군’은 이 청와대 물길 인근에 자리 잡고 커왔다는 것도 확인됐다.

이어 조선시대 왕을 낳은 후궁 7명의 신위를 모신 사당 ‘칠궁’을 소개하며 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답사에 함께 참여한 최종희 한국전통조경학회 학회장은 “학회 답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진행되는 답사 등 여타 학회 일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통조경학회는 하반기 조선왕릉 탐방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탐방지는 김포 장릉, 파주 삼릉으로, 탐방에 관한 문의사항은 학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