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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인왕-북악-남산

가을 인왕산 둘레길

가을 인왕산 둘레길

1. 산행일 : 2022.09.24(토요일)

2. 높이 : 인왕산(338m)

3.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서대문구의 경계에 있는 산.

4. 등산코스/소요시간 : 수성동계곡-인왕천약수터-범바위-인왕산 정상-석굴암-치마바위-수성동계곡-박노수미술관-한옥마을입구-경복궁역

5. 특징/볼거리 :

서울의 역사와 함께 하는 인왕산은 바위산이지만 모나지 않은 바위가 아름답고 정상에서 도심을 내려다 보는 경관이 뛰어나다.

북한산에서 볼 때 북악산을 중심으로 좌측에 낙산, 우측에 인왕산이 있어 좌청룡 우백호를 이룬다. 특이한 형태의 암석과 암벽이 웅대하다.

산세는 정상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 게 뻗어 내렸는데 사직터널에서 자하문 까지 능선을 따라 서울 외곽을 쌓았던 성곽이 현재 남아 있다.

산은 낮지만 약수터가 많아 물걱정이 없고 능선 곳곳에는 전바위, 범바위, 치마바위, 기차바위, 모자바위, 매바위 등 볼거리가 많다. 가족끼리 가족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으로 종주하는데는 3시간정도 걸린다.

만물상을 연상시키는 기암괴석과 화강암 암반 사이로 시원스레 뻗어 있는 푸른 소나무, 그리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인왕산의 매력이다. 이 산은 먼길 떠나기가 쉽지 않았던 조선시대 선비들의 운치 있는 풍류처였음을 잘 보여준다.

옥인아파트 뒤 인왕산 스카이웨이에서 약수터를 지나 정상까지는 0.85㎞. 가장 단축코스인 만큼 길이 가파른 탓에 체력이 약한 사람은 숨을 헐떡거리기 마련이다. 계단을 다 올라가면 무악의 낮은 봉우리와 능선이 말안장을 닮아 안산이라 불리는 봉우리, 그리고 신촌 일대가 눈 아래 들어온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바위산이다. 철난간을 잡고 돌계단을 올라가면 북쪽으로 북한산의 치마봉 향로봉 사모바위 등의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비 온 뒤 쾌청한 날에는 멀리 북한의 송악산 봉우리도 눈에 들어온다. 정상의 말바위는 옛 여인들이 걸터앉아 엉덩이를 비비며 득남을 기원하던 곳으로 무속의 애환이 서린 곳이다.-한국의산천에서 인용함

산행 길잡이

산행기점은 사직동, 무악재, 홍은동, 옥인동, 부암동, 청운동, 세검정 등 10여 곳이 산행기점이 된다. 사직터널에서 올라 세검정으로 내려가는 길이 가장 긴데 하산까지 2시간이면 된다.

사직터널에 시작하여 성곽터와 정상을 지나 부암동으로 하산 코스가 제일 좋다. 이 길은 청와대 앞길로 이어져 있어서 팔판로, 효자로, 경복궁까지 산책할 수 있다.

사직공원뒤에서 황학정(黃鶴亭)을 지나, 성곽터로 가지 말고 곧바로 약수터를 지나면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다. 돌과 철로된 900여 계단을 오르면 매바위와 치마바위와 기차바위가 있다. 정상을 올랐다가 하산은 부암동 쪽으로 잡는다.

1코스 : 사직공원 입구-약수터-정상- 부암동(자하문) [2시간]

2코스 : 사직터널-성터-정상-부암동(자하문) [2시간]

3코스 : 독립문역- 인왕사 일주문- 국사당- 선 바위- 철조망문- 능선길- 범바위- 인왕천 갈림 길- 정상-3 05능선길- 기차바위- 인왕아파트 갈림길- 홍심약수 갈림길- 부암동사무소 쪽 갈림길-하림각 [2시간 30분]

4코스 : 사직공원- 북악스카이웨이- 국사당- 달팽이바위- 인왕산약수- 해골바위- 정상 [2시간]

5코스 : 경복궁역- 자하문길- 영추문- 청와대 앞길- 청운중학- 최규식 경무관 동상- 자하문- 성곽길- 정상 [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