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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북한산-수락산

겨울 북한산(승가봉-문수봉)산책길(2023-01-19)

겨울 북한산(승가봉-문수봉)산책길(2023-01-19)

1. 산행일 : 2023.01.19 (목요일) 

2. 높이 : 북한산 승가봉(567m)-문수봉(727m)

3. 위치 : 서울특별시 강북구·도봉구·성북구·은평구·종로구, 경기도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

4. 등산코스/소요시간 : 독바위역-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문수사-북한산 구기탐방지원센터 

5. 특징/볼거리 :

비봉능선은 백운대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주능선이 문수봉에서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으로 갈라지는데 비봉능선은 문수봉에서 족두리봉까지 이어진다. 비봉능선에는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 족두리봉이 있다. 비봉에는 진흥왕순수비가 있다.

북한산진흥왕순수비는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년)이 세운 순수척경비(巡狩拓境碑) 가운데 하나로, 한강 유역을 신라 영토로 편입한 뒤 진흥왕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진흥왕 순수비는 1972년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 보존하고 있으며 비봉에는 복사본이 설치되어 있다.

거대한 바위의 족두리봉에 올라서면 조망이 장관이다. 가까이 향로봉과 비봉, 문수봉에서 북으로 뻗어 내린 의상능선, 백운봉까지 멀리 시야에 들어온다. 족두리봉에서 보는 향로봉은 비봉능선에 보는 것과 달리 거대한 암릉이다. 족두리봉에서 완만한 능선을 타고 향로봉 아래에 이르면 위험구간,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향로봉에서 비봉능선 구간은 완만하다. 비봉능선에는 진흥순수비가 정상에 있던 비봉과 사모바위가 있다. 문수봉에서 북으로 뻗어 내린 의상능선의 암릉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마치 북한산이 온통 바위인 암산 같은 경관이 장관이다.

비봉에서 문수봉 암릉까지는 완만한 능선, 문수봉을 오르는 암릉 아래 위험구간 우회표지가 있는 지점에서 우회한다. 왼쪽으로 우회하면 계곡의 상단부, 돌이 많은 등산로이다. 가파르게 올라 능선 안부의 청수동암문으로 올라선다.

하산은 여러갈래다. 비봉능선중간에서 삼천사계곡, 승가사로 하거나, 문수봉부근의 청수동암문에서 의상능선을타고 북한산성탐방지원세터, 대남문에서 구기계곡을 타고 하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