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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북한산-수락산

겨울 북한산 야생 오소리 눈꽃산행

겨울 북한산 야생 오소리 눈꽃산행

1. 산행일 : 2024.01.04(목요일) 

2. 높이 : 북한산(837mm)

3. 위치 : 서울특별시 강북구·도봉구·성북구·은평구·종로구, 경기도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

4. 등산코스/소요시간 :북한산우이역-북한산국립공원우이분소-도선사주차장백운대-하루재-북한산구조대-

백운산장-백운봉암문-백운대-원점회귀

5. 특징/볼거리 :

북한산국립공원은 15번째 국립공원으로 1983년 지정되었으며, 그 면적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78.5㎢,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공원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수도권 이천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크게 애용되고 있다.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

북한산의 주봉인 백운봉 정상에 서면 맞은편의 깍아 지른 듯 인수봉이 서 있다.국망봉, 노적봉 등 높은 봉우리들이 모두 발밑에 있음은 물론 도봉, 북악, 남산, 남한산, 관악산 등 멀고 가까운 산들이 모두 눈앞에 들어온다. 시계가 넓은 날에는 서쪽으로 강화도, 영종도 등 서해상의 섬들도 볼 수 있다.

백운봉 서쪽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문수봉에서 비봉능선으로 이어진다. 주능선 남쪽으로는 진달래능선, 칼바위능선, 대성능선 및 형제봉능선이, 북쪽으로는 숨은벽능선, 원효봉능선, 의상능선 등이 뻗어 내린다.

북한산 기슭에는 세검정과 성북동, 정릉, 우이동 등 여러 계곡들이 있다.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암봉 사이로 수십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으며, 삼국시대 이래 과거 2,000년의 역사가 담겨진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 문화유적과 도선국사가 창건한 도선사(道詵寺), 태고사(太古寺), 화계사(華溪寺), 문수사(文殊寺), 진관사(津寬寺) 등 100여개의 사찰, 암자가 곳곳에 산재되어 있다.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는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년)이 세운 순수척경비(巡狩拓境碑) 가운데 하나로, 한강 유역을 신라 영토로 편입한 뒤 진흥왕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비문의 주요 내용은 진흥왕이 지방을 방문하는 목적과 비를 세우게 된 이유 등이 기록돼 있으며, 대부분 진흥왕의 영토 확장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진흥왕 순수비는 1972년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 보존하고 있으며 비봉에는 복사본이 설치되어 있다.

북한산 명칭

북한산은 백운봉(백운대 836m), 인수봉(810m), 국망봉(만경대 800m) 세 봉우리가 마치 뿔처럼 날카롭게 솟아있는 데서 유래해 고려시대부터 근대까지 1000여년 동안 삼각산이라 불려져 왔다. 1915년 조선 총독부가 북한산이란 명칭을 사용한 이후 1983년 북한산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북한산이란 명칭이 공식화됐다.

1916년 조선총독부의 고적조사위원이었던 이마니시 류(今西龍)가 한강 이북의 서울지역을 가리키는 행정구역명인 '북한산'을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병자호란 때 김상헌(1570-1652)이 청나라로 끌려 가면서 읊었던 그 삼각산이라는 이름은 대한민국 공식문서와 지도에서 사라져버렸다.

서울 강북구는 2003년 10월 백운봉 등 3개 봉우리가 있는 지역이 삼각산이란 이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10호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서울시와 중앙정부에 명칭복원을 건의하고 '삼각산 제이름 찾기 범국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삼각산 제이름 찾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소리

 

형태

몸이 크고 뚱뚱하며, 얼굴은 원통형이고, 주둥이는 뭉툭하다. 털은 거칠고 끝이 가늘며 뾰족하다. 눈 주위는 검은 갈색이나 눈 사이는 흰색으로 다른 종과 쉽게 구별된다. 또 다른 종과 달리 몸 윗면은 검은 갈색 바탕에 서리가 온 것처럼 하얗게 보이고, 네다리와 배는 짙은 갈색을 띤다. 눈은 작은 반면 후각이 발달하였고, 먹이를 잘 찾을 수 있도록 콧등이 길다. 앞발이 뒷발에 비해 길고, 오므릴 수 없는 갈고리발톱이 있다. 암수의 크기가 같다.

생태

나무가 드문 산이나 관목 숲, 물이 흐르는 골짜기에 굴을 파거나 바위굴에서 생활한다. 강한 발톱이 있는 앞발로 구멍을 파고, 그 구멍에서 생활하는 특징이 있다. 동굴 가까운 곳이나 행동권 경계 지역에 배설물을 쌓아놓는 습성이 있는데, 딱정벌레를 많이 먹기 때문에 '너구리'의 배설물과 구별된다. 야행성이며, 먹이를 저장하는 습성이 있다.

11월 말~12월 초에 겨울잠을 자지만 따뜻한 날에는 굴 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늦가을 겨울잠에 들어가기 전에 짝짓기를 하며, 이듬해 3월경에 굴 안에서 2~8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태어난 지 2년 정도가 되면 성적으로 성숙한다.

몇 년 전까지 보신용으로 찾는 사람이 많아서 전국적으로 밀렵이 성행하여 그 수와 서식 지역이 갑자기 줄어든 대표적인 동물이다. 그러나 최근 보호 정책에 의해 차츰 마릿수가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