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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의 산/계룡-흑성-태조

계룡산 갑사-삼불봉-남매탑 산행

계룡산 [鷄龍山] 갑사-삼불봉-남매탑 산행

높이 : 847m
위치 : 충남 공주시 계룡면

 

특징, 볼거리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에서 쌀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흡사 닭벼슬을 한 용의 형상이라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지리산, 경중에 이어 3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은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숲을 지닌데다 교통의 요지인 대전 가까이 있어 전국적으로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계룡산은 조용한 산줄기 곳곳에 암봉, 기암절벽, 울창한 수림과 층암절벽 등 경관이 수려고 아름다운 자태와 더불어 고찰과 충절을 기리는 사당을 지닌 것으로도 이름 높다.

동쪽의 동학사, 서북쪽의 갑사, 서남쪽의 신원사, 동남쪽의 용화사 등 4대 고찰과 아울러 고려말 삼은을 모신 삼은각, 매월당 김시습이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낸 숙모전, 신라 충신 박제상의 제사를 지내는 동학사 등이 그것이다.

계룡산은 흔히 봄 동학사, 가을 갑사로 불릴만큼 이 두 절을 잇는 계곡과 능선 등 산세의 아름다움은 널리 알려져 있다.

갑사계곡은 계룡산 국립공원의 7개 계곡중 "춘마곡 추갑사(봄에는 마곡계곡, 가을에는 갑사계곡)"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단풍이 빼어난 곳이다. 5리숲 이라고도 부르는 갑사 진입로는 특히 장관이다. 갑사를 중심으로 철당간지주, 사리탑 등 불교 유적이 많다.

특히 갑사계곡 아홉 명소 중 하나인 용문폭포는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흐르는 영험함 때문에 기우제나 산제 등 무속행사의 장소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계룡산은 사계절 산행지로 봄에는 동학사 진입로변의 벚꽃터널, 여름에는 동학사 계곡의 신록, 가을에는 갑사와 용문폭포 주위의 단풍, 겨울에는 삼불봉과 자연성능의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계룡8경 중 제2경인 삼불봉의 설화는 겨울 계룡산 최고의 풍광으로 꼽힌다. 계룡산 겨울산행의 백미는 관음봉에서 삼불봉에 이르는 1.8㎞의 자연성릉 구간이다. 자연스런 성곽의 능선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협소한 길목이 자주 나타나 변화무쌍한 코스다.

특히 함박눈이 내린 다음날 햇살에 살짝 녹아 얼음이 반짝이는 설경은 일품이다. 날씨가 맑은날 삼불봉 정상에 서면 남서 방향으로 구불구불 용의 형상을 한 능선을 타고 관음봉과 문필봉, 연천봉, 그리고 쌀개봉과 천황봉의 위용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봉인 천황봉의 일출은 계룡산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지만 등산객의 접근이 쉽지않다.

 

갑사

계룡산 서북쪽 기슭 해묵은 노송과 느티나무 숲이 우거진 곳에 자리한 갑사는 화엄종 10대사찰의 하나이며 5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있다.

고구려의 구이신왕 원년(420년)고승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전하고 귀국길에 계룡산을 지나다가 이 곳 배석대에 주춧돌을 놓았다는 설화가 있다. 경내에는 대웅전, 사적원지인 대숙전, 천불전 등 10여채의 건물들이 있고 부도와 당간지주 월인석보판본 등 문화재가있다.

동학사

신라중엽 때 사원선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백제 때 회의화상이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이 절은 마곡사의 말사이자 비구니들의 전문 강원이나 고려조에 와서 도선국사가 중수했으며 태조의 원찰로 삼아 국태민안을 빌었고, 그 뒤 순조대와 고종원년(1864년)에 크게 중건 개수되었다.

이절의 법등은 주로 비구니들에 의해서 지켜져 왔으며 지금도 전국 비구니들의 불법가원으로 경내에는 대웅전 숙모전 삼은각 동학사등 청아한 불각과 3층석탑 부도등이 있으며 가까이에 있는 오뉘탑(남매탑)에는 불사다운 전설이 얽혀 있다.

 

남매탑

동학사에서 갑사로 넘어가는 중간지점에 탑2기가 다정하게 서있다. 충남 지방문화재 제1호인 남매탑은 청량사가 있던 자리라 하여 청량사지쌍탑이라 고도 불리우며 불사다운 전설이 얽혀 있다.

인기명산 [8위]

국립공원 계룡산은 주능선의 층암절벽인 자연성릉과 동학사 및 갑사의 울창한 수림으로 가을단풍이 절경이고 봄에는 동학사에 이르는 도로변의 벚꽃 또한 볼 만하다.

단풍이 절정인 10월과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순으로 많이 찾지만 지리적 접근이 편리하고 삼불봉의 겨울설경도 아름다워 사계절 두루 인기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로부터 신라 5악의 하나인 서악(西岳)으로 지칭되었고, 조선시대에는 3악 중 중악(中岳)으로 불리운 산으로서 국립공원으로 지정(1968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산 능선이 마치 닭의 벼슬을 쓴 용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계룡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정감록(鄭鑑錄)'에 언급된 십승지지(十勝之地)중 하나임. 신라 성덕왕 2년(724년) 회의화상이 창건한 동학사(東鶴寺)와 백제 구이신왕(420년)때 고구려의 아도화상에 의하여 창건된 갑사(甲寺)가 있다

 

 

영등포역 - 대전역 8:05 

지하철 대전역 현충원역 

대전시 계룡산 버스 107번 동학사 (배차간격 23분)

공주시 계룡산 버스 340번 갑사 (배차간격 1회)

공주시 계룡산 버스 340번 갑사 약 1시 15분~

계룡산 노송과 느티나무

갑사 매표소

 

 

갑사(甲寺)

계룡산 노송과 느티나무 숲이 우거진 계룡산의 서북쪽 기슭에 위치한 절이다. 공주에서 19km 떨어져 있고, 동학사에서 도보로 3시간 정도면 갈수 있는
거리에 있다.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암시해주듯이 갑사의 가을 단풍은 더없이 아름답다. 삼국시대 초기 백제 구이신왕 원년(420)에 고구려에서 온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 갑사는 계룡갑사, 갑사, 갑사사, 계룡사 등으로 불리워 왔으며, 통일신라 화엄종 십대사찰의 하나였던 명찰이다.

 

갑사는 '하늘과 땅과 사람 가운데서 가장 으뜸간다'고 해서 갑등의 이름으로 갑사가 되었다고 전한다. 이름대로 하면 첫째가는 절인 것이다. 조선 세종 6년(1423)에 일어난 사원 통폐합에서도 제외될 만큼 일찍이 이름이 났던 절이었으며, 세조 때에는 오히려 왕실의 비호를 받아 '월인석보'를 판각하기도 하였다.

 

1597년 정유재란시 전소되었으며,선조37년 (1604)대웅전과 진해당 중건을 시작으로 재건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절 주위에는 용문폭포, 수정봉, 천진보탑, 군자대 등 수려한 경승이 줄지어 있으며 특히 남쪽 계곡은 이른바 9곡을 이루어 절경을 이룬다.

 

배롱나무

갑사 공우탑

이 탑은 대웅전에서 대적전에 이르는 개울 건너 계곡변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데 본래 갑사의 부속 암자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긴 것이라 전하고 있다.

 

탑은 3층으로 이루어진 탑신과 기단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탑신의 1층에는 탑의 건립내용이, 2,3층에는 탑명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탑의 건립은 옥신에 새겨진 명문으로 보아 갑사 중창시에 큰 공을 소로 인해 이루어 졌던 것으로 판단된다. 명문내용은 다음과 같다.


'쓰러진 탑을 일으켜 세우니 인도(人道)에 우연히 합치되었네. 세 번을 수고하고 수고했으니 그 공이 으뜸이라.'

갑사 철당간

보물 제 256호 갑사 철당간은 당을 다는 철깃대와 기둥이다. 당간은 절 앞에 세우는 깃대인데 부처나 보살의 위신과 공덕을 표시하고 사악한 것을 내쫓는 기능을 가진 당이라는 깃발을 달기 위한 깃대이며, 당간지주는 당간을 좌우에서 지탱하기 위한 버팀 기둥을 말한다.

 

갑사 철당간은 지름 50센티미터의 철통 24개를 이어 놓은 것으로 당간의 높이는 약 15미터이다. 그러나 1893년에 4개의 철통이 부러져 처음보다 낮아졌다.이 철당간·지주가 만들어진 시기는 갑사가 신라 의상대사가 일으킨 화엄종 10대 사찰 중 하나였다는 점과 받침돌 측면에 새겨진 안상조각으로 미루어 통일신라 시대로 추정된다.

 

갑사의 철당간 지주는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어 당간 형태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공주 갑사 승탑(보물 제257호)

노란 상사화

 

계룡산 용문폭포

 

신흥암

껄껄이그물버섯

기와버섯

분홍물봉선

금잔디고개

 

 

 

제2경 삼불봉 설화
천황봉이나 동학사에서 바라보면 세 부처님의 모습을 닮았다 하는 삼불봉에 서면 자연성능을 거쳐 쌀개봉∼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비롯해 황적봉 능선, 연천봉 능선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듯 느껴진다. 동학사계곡과 갑사계곡도 한눈에 들어와 계룡산의 전모를 볼수 있다. 사시사철 아름다움 풍광을 맛볼 수 있으나 그 중 설화가 피었을 때가 압권을 이룬다.

남매탑(男妹塔)은 계룡산에 있는 두 개의 탑으로 동학사에서 갑사로 넘어가는 연천봉 중턱에 있는 상원암 근처 해발 615m 지점(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산18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은 계룡 팔경중 제팔경인 '오뉘탑의 명월'로 꼽힐 만큼 풍광이 뛰어난 곳이다. 남매탑은 충남 지방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곳에 청량사가 있었다하여 청량사지쌍탑이라고도 불린다. 5층 석탑은 보물 제128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7층 석탑은 보물 제1285호로 지정되어 있다. 청량사는 임진왜란때 병화로 전각이 모두 소실되었고, 이 탑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일명 남매탑 또는 오뉘탑이라 부르기도 하고 이 2기의 석탑들은 1950년대에 무너져 있던 것을 1961년에 복원하였다.[1] 탑을 쌓은 돌들은 계룡산 일대의 존재하는 화강암류로 담홍색 흑운모화강암이다.

누린내풀

 

분홍물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