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천황봉 천단
소나무 아래 상신리 마을이 보입니다.
풍경이 그림 같은 곳이라 혼자 쉬어가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계룡산신령님께 삼배를 올렸습니다.
해마다 열번도 더 오가고 또 해마다 기원을 드리는데 배고파서 탈진한 곳도
팔을다쳐 지금까지 고생하는 곳도 계룡산이고 보면 한편으로 산신령님께
서운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천방지축 빠대고 다니면서도 아무 사고 없이 건강할 수 있는 것이
신령님의 배려일 것입니다.
희망찬 새해의 태양이 떠오릅니다.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으리라던 태양은 너무 고운 붉은 빛으로 먼 산위에 솟아오릅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욕심부리지 않겠습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세상의 이치에 순응하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와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소서.
세상을 관조할 여유와 지혜를 주소서
대자연 속에서 기쁨과 감동을 찾아가는 길을 보살펴 주시고
젊은이의 열정과 벅찬 감동이 제 가슴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항상 필요한 사람으로 제 자리에 남게하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세상의 많은 짐에서 자유롭게 하시고 항상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되게 하소서
멀리 천황봉이 보입니다.
멋진 일출도 보았고 날씨도 봄날 처럼 따뜻합니다.
올 한해도 계룡신령님을 축복을 기대하며 계룡주능 시작합니다.
龍山十二逸民會의 활동과 의미
용산십이일민회는 계룡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근현대 한시회로서, 특정
시기 몇 차례 지속적 활동을 한 시회로 파악된다. 용산십이일민회가 최초
로 결성된 것은 1936년 10월인데, 이는 신도안 용동리 암용추 위 왼쪽 석
벽에 새겨진 암각에 의해서 알 수 있다.
정도교
기독교의 신앙체계에 『정감록』 등 비결신앙과 유, 불, 선의 사상 내용을 혼합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순화는 경상남도 거창 출생으로, 18세에 결혼, 1911년 남편을 따라 서간도로 이주해갔다.
그곳에서 기독교를 신앙하던 중, 1917년 3월 “녹십자 운동에 의하여 지상천국을 건설하라.”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만주 봉천(奉天)에서 이 종교를 창립하였다. 1919년서울 서대문에서 태극팔괘기와 녹십자기(綠十字旗)를 걸고 독립만세를 부르다가 체포되어 4년 동안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출옥한 후 1924년 3월 400여 명의 신도를 이끌고 계룡산 신도내에 정착하여 ‘정도교’라는 간판을 걸고 교단의 조직을 체계화하였다. 정도교라는 교명은 이 시대를 구제할 바른 도라는 뜻도 있지만 『정감록』과 도참설에서 말하는 계룡산의 정도령의 뜻을 취하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계룡산백호할머니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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