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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산/태백-함백-두위

민둥산 억새꽃축제(2018-10-03)

정선 민둥산 억새꽃축제(2018-10-03)

높이 : 1023m
위치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특징, 볼거리

민둥산은 민드기봉. 민덕산이라고도 하며 적목리 서쪽 한북정맥에 솟아있는 산이다. 주능선을 경계로 서쪽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로, 조금 더 지역을 좁혀 설명하면 개이빨산(1,110m)과 강씨봉(830m) 사이 능선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현지 사람들은 민덕산이라고도 부른다.

 

민드기봉은 정상과 주능선 곳곳에 하얀 수염을 드러낸 억새군락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다 산자락 곳곳에 단풍나무도 유난히 많아 가을 단풍산행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산행 길잡이

산행코스는 산 서쪽인 연곡4리와 동쪽 가평군 북면 적목리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산 남쪽인 도성고개 방면에서 한북정맥을 타지 않고, 도성고개로 오르기 전 임도 갈림길 다리에서 북쪽으로 패어든 미답의 큰골계곡이나, 또는 큰골 오른쪽 820m봉 능선을 경유하여 오르는 코스를 아는 이들은 흔치 않다.

 

도성고개 길목인 논남 마을로 운행되는 버스가 가평에서 용수동으로 운행되는 버스다. 이 버스는 적목 삼거리에서 용수동으로 직진하기 전에 좌회전해서 논남으로 먼저 들어갔다가 나와 적목 삼거리에서 용수동으로 들어간다.

논남 버스정류소인 삼거리에 이르면 북쪽 30m 거리로 작은 정려문이 눈길을 끈다.

 

논남에서 서쪽 골짜기 안으로 들어서는 길은 12번 군도다. 이 길은 약 7km 거리인 오뚜기고개를 넘어 일동으로 이어지는데, 사륜구동차만 다닐 수 있다. 이 군도를 따라 도보로 약 40분 거리에 이르면 '오뚜기령 4km, 헬기장 7km' 라고 음각되어 있는 돌비석이 있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에서 군도를 버리고 오른쪽 다리를 건너 가파른 임도로 발길을 옮겨 15분쯤 올라가면 왼쪽 도성고개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정상에서 둘러보는 조망은 막힘이 없다. 먼저 억새밭이 있는 남쪽으로는 논남계곡 건너로 명지산과 귀목봉이 시원스레 하늘금을 이루고, 오른쪽 멀리 운악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상의 강씨봉과 청계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한북정맥에서 오른쪽으로는 일동분지가 금주산 줄기와 함께 내려다보인다.

 

서쪽으로는 연곡리 들판을 가르는 영평천과 관음산이 조망된다. 이동 오른쪽으로는 명성산이 보이고, 북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각흘봉과 자등현이 멀리 보이고, 바로 앞 지척으로는 국망봉과 개이빨산이 당찬 모습으로 마주보인다. 동쪽 조망도 빼놓을 수 없다. 적목리 용수동 일원 협곡이 내려다보이고, 용수동 위로는 하늘금을 이룬 화악산과 석룡산이 장쾌한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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