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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산/백우-백운-취적

백우산 용소계곡 오지산행(2018-08-15)

백우산 용소계곡 오지산행(2018-08-15)

일시:2018년 8월 15일(수)

어디로:강원도 홍천 용소골

누구랑:서울산우회 同好人팀과 함께

트레킹코스:가족동-또랑소-촛대바위-大,小너래소-瀑布-하늘벽-괘석리-주차장

몇시간:널널하게 約5시간30여분

 

 

산행 當日(8/17) 서울에서 오전 7시에 만나기로 하고,

이른 시간에 일어나 계곡 trekking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약속 시간 30분전에 도착하여 一行을 기다리다,

25인승 버스를 16인승으로 개조한 리무진 차량에 乘車하고,

계획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강원도 홍천으로 출발했다.

 

사실 요즘 같은 휴가철엔 이른 새벽이 아니면,

분명히 京春고속도로가 밀릴것 같은 예감이였는데,

역시 나의 예감은 적중했고,

기사님께 말씀 드려 이런 상황이라면 국도를 이용하는게 나을거란 얘기를 하고,

예전에 다녔던 길로 안내를 하여,

trekking이 시작되는 백우산 아래 가족동 들머리에,

오전 10시30분쯤 도착하여 본격적인 trekking에 접어 들었다.

 

용소계곡 trekking은 전국의 꾼(?)들한테 알려진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아침가리골,덕풍계곡,왕피천,백사실,보경사 계곡,육백산 아래 용소골등과,

특히,

요즘 뜨고 있는 취적산 산행후 덕산기 계곡 trekking과,

백두대간 조침령과 갈전곡봉 사이에서 진동리로 이어지는,

연가리골 trekking이 많은 꾼들의 사랑를 받고 있다.

 

홍천 용소골 trekking은 南으로는 백우산과 매봉,

北으로 삼족산과 고석산 사이에 발달된 계곡으로,

전체 길이는 約10여km 정도로 trekking은 約5시간이면 된다.

물론 山行을 목적으로 다니는 경우에도,

가족고개를 들머리로 하는 白羽山,매봉 또는,

 달음재를 들머리로 하는 三足山,고석산을 登頂한후,

용소골로 하산하여 계곡 trekking으로도 가능하여,

전국에서 많은 산꾼(?)들이 찾아 오는 곳이 되였다.

 

이번 용소골 trekking에서도 느낀바가 있는데,

바다와 저수지는 낚시꾼과 어부들이 더럽게 만들고,

산과 계곡은 산꾼들과 야영객들이 만드는것 같아 마음 한켠 좋지 않았다.

분명히 계곡에서 야영을 할수는 있겠지만,

계곡內에서 고기 굽는 냄새를 풍길뿐만 아니라,

각종 쓰레기들이 넘쳐 나는걸 보니 참으로 안타까운 心情이였다.

또한,

지난번에 엄청나게 내린 장마로 인해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들의 흔적들이,

trekking 내내 보이는데 도대체 어찌해야 해결할수 있을꼬?

"모두가 우리들의 짓인데..."

 

앞으로는 멋진 追憶과 좋은 記憶만을 남길수 있길,

祈願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