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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산/호룡곡산-백운산

인천 영종도 백운산 산행

영종도 백운산(白雲山) 산행

 

김포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무의도(舞衣島), 장봉도(長峰島), 신도(信島), 시도(矢島)와 모도(茅島)를 몇 번이나 다녀오면서 늘 아쉬움으로 남았던 것이 영종도 백운산(白雲山)이었다.
이 산은 영종도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어서 거기 오르면 서해바다의 여러 섬은 물론 인천공항과 이를 연결해 주는 영종대교와 2009년에 새로 개통한 인천대교를 한 눈에 굽어 볼 수 있는 곳이어서였다.

 

나 같이 수도권이나 서울에서 사는 사람들은 김포항항까지 지하철 9호선을 타고 와서 공항철도를 타거나 환승하여 운서역에서 내린다.

부득이 인천공항까지 가게 될 경우에는 15분 간격의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27분만에 이름도 아름다운 운서역(雲西驛)에 도착하게 된다.
운서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려고 생각했지만 백운산이 지척으로 보여서 도보로 가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은 큰 맘 먹고 그 백운산만을 찾아 공항철도를 타고 왔다.
바닷가라서 이 산의 정상에 아침, 저녁으로 흰 구름과 안개가 자주 끼는데 그럴 무렵이면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약수를 마시며 놀고 간다는 곳이라 하여 백운산(白雲山)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산이다.
그 선녀들이 마셨다는 약수터가 있다면 어디였을까?


정상에서 용궁사 쪽으로 600m 갈림길에서 100m만 가면 있다는 약수암(藥水庵)이 거기였을 것 같다.
영종도 백운산(해발 255.5m)은 서울의 남산(해발265m)보다도 낮은 산이다.
넉넉하게 잡아도 약 3 시간 내외면 산행할 수 있는 완만한 육산(肉山)이어서, 봄철에는 진달래와 산 철쭉꽃을 보거나 태고종 천년 사찰 용궁사(龍宮寺)를 찾는 이들에게는 잘 알려진 산이지만, 백운산의 가장 큰 매력은 그보다 정상 조망의 아름다움이다. 

 

 

 

 

 

운서역 약15분

 

명자나무열매

 

명자나무꽃

 

운서동 카페거리

 

 

청미래덩굴 열매

 

인천하늘고등학교

 

잣나무숲길

 

운지버섯 항암효능

 

장봉도,모도,시도,신도,마니산(469m)

 

강화도 마니산(469m)

 

조망대

 

인천국제공항

 

인천대교를 한 눈에 굽어 볼 수 있는 곳이어서였다

 

백운산 봉수대

 

백운산{256m)

 

조망대 인천대교

 

미세먼지 농도 '나쁨' 영종도

 

 

약수암

 

 

중생(衆生)만 끊임없이 삼계 육도(三界六道)를 돌고돌며 생사를

거듭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다 그러하다. 여기 매미의 윤회(輪廻) 사진을 볼 수 있다

 

영종도에 있는 천년고찰 용궁사에 다녀 왔는데요.

천년고찰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아주 자그마하고 소박한 절이었습니다.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용궁사는 신라문무왕10년(670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백운사(白雲寺)라 하였는데 1854년(철종5년)에 흥선대원군에 의해 중창하면서 현재의 용궁사(龍宮寺)가 되었다

 

높이 11m에 달하는 관을쓴 큰 미륵불이 있습니다.

 

용궁사에는 수령 1300년 된 느티나무 두 그루가 요사체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있는데요.

 

왼쪽에 할아버지나무가 할머니나무 쪽으로만 가지를 뻗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