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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산/호룡곡산-백운산

인천 백운산 둘레길

인천 백운산 둘레길

1. 산행일 : 2021.05.12(수요일)

2. 높이 : 백운산(256m)

3.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4. 등산코스/소요시간 : 운서역-하늘고등학교-숲길-백운산정상(256m)-숲길-하늘고등학교-원점회귀

                              (6.57km 3시간38분)

5. 특징/볼거리 :

 

백운산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산다. 아침, 저녁으로 구름과 안개가 자욱히 끼고 석양에 비치는 오색구름이 산봉우리에 머물 때면 선녀들이 내려와 약수를 마시며 놀고 간다 하여 백운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서해 낙조와 하늘을 나는 물새를 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리 높지도, 그리 가파르지도 않은 백운산은 가족산행으로도 좋다.

 

백운산 중턱에는 태고종 사찰 용궁사가 있다. 절까지 들어가는 길이 가파르고 좁지만 울창한 숲에 가린 진입로가 그윽하고 포장도 잘 돼있다. 고찰답지 않게 현대적인 11m 높이의 석고미륵불이 가장 먼저 눈에 띄고 절 앞마당에는 큰 은행나무 두그루가 나란히 서 있다. 수령이 1,000년이 넘은 이 나무들은 할아버지나무, 할머니나무라는 애칭이 붙어 있다.

 

백운산 정상에 오르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 앞 바다에 흩어져 있는 섬을 바라볼 수 있다. 특히 백운산은 바다와 그 건너 육지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봄이면 산철쭉과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다. 하산은 백운암을 지나 운서동 연수원으로 내려오는 길이 좋다.

 

산행은 영종출장소 앞 중구농협에서 시작하여 용궁사를 거쳐 동릉에 오른후 정상에 올랐다가, 남동릉을 거쳐 도로변에 도착한후 도로를 따라 중구농협까지 이동하면 되는데 천천히 산행해도 두시간이면 충분하다. 정상 전망은 사방이 막힘없이 시원스러우며, 동쪽 북쪽으로 바다 건너 인천과 강화도가 지척이다. 남, 서쪽으로는 신도, 장봉도, 무의도등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잘 보인다.

 

 

애기풀 (아기풀, 영신초, 靈神草, 과자금, 瓜子金)

 

산과 들 양지바른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밑에서 모여 나며,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서고, 높이 10-20cm이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 또는 난형, 길이 1-3cm, 폭 0.2-1cm,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4-5월에 피며,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자주색이다. 꽃받침잎은 5장, 꽃잎처럼 보이며, 양쪽 2장이 보다 크다. 꽃잎은 3장이며, 밑에서 서로 붙는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대는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며, 둥글고 납작하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러시아,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조개나물

 

한국에 서식하는 조개나물과 유사한 종으로는 잎 겨드랑이에 꽃이 1~2개 달리고 잎의 물결무늬 톱니가 훨씬 심하며 뿌리에서 잎이 모여 나는 금창초와 톱니가 날카로우며 뿌리에서 나는 잎이 없고 꽃은 줄기 끝에 총상으로 모여 달리는 한국 특산종인 자난초가 있다. 특히 자난초는 꽃이 아름다워 원예용으로 가치가 있고, 근연종들과 함께 식물 전체를 먹거나 고혈압·임질·치창·골근통·감기·두창·개종 등의 치료에 사용하며, 이뇨제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