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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산/검단-용문-유명

검단산 노루귀 곤줄박이(2023-03-25)

검단산 노루귀 곤줄박이

1. 산행일 : 2023.03.25(토요일)

2. 높이 : 검단산(657m)

3. 위치 : 경기 하남시, 광주시

4. 등산코스/소요시간 : 창우동에니메이션고-유길준선생묘소-검단산정상(657m)-곰터약수-현충탑-호국사-원점회귀

5. 특징/볼거리 :

산행 안내

창우동에서의 등산로는 여러 가지 코스가 있는데 유길준 묘역으로 올라가는 것이 편하다. 정상까지는 3.5킬로미터 넉넉잡고 2시간 걸린다.

산곡동 방면은 산곡초등학교 입간판을 따라 마을로 들어서면 학교 담을 끼고 매표소에 이른다. 이곳에서 동쪽 계곡을 따라 10여분 올라가면 별장지대가 나오고 곧 조국순례 자연보도로 들어선다.

오솔길로 들어서 동쪽 계곡을 30분쯤 오르면 갈림길. 여기서 왼쪽길로 접어들어 잡목숲을 지나 다시 30여분 더 오르면 샘터가 나온다.

샘터에서 갈증을 풀고 다시 오솔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주능선에 이른다. 여기서 헬기장으로 다듬어진 조그마한 봉우리를 올라서면 조금 높은 곳에 정상이 바라보인다. 마당같이 평평하고 제법 널찍한 정상에 오르면 시원하게 시야가 확 트인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류지점인 양수리 일대가 시원스레 내려다보이고 팔당호와 호수 건너 예봉산 운길산 북한산 도봉산 등이 조망된다.

하산코스는 3가지가 있다. 북쪽 능선을 타고 585고지를 경유, 하남시 창우동으로 내려가는 길과 정상 서북쪽 계곡을 거쳐 배알머리 팔당댐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젊은 사람들은 검단산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용마산을 경유하여 광주시 과학동으로 종주산행(총산행 5시간 소요)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창우동으로 하산하려면 북쪽 능선을 따라간다. 20분쯤 걸으면 갈림길. 여기서 왼쪽으로 접어들면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산행을 계속해 갈림길을 지난지 40분이면 호국사 입구에 닿는다. 이어서 30분정도 더 걸어 울창한 침엽수림 지대를 벗어나면 창우동 마을에 닿고 산행을 마치게 된다.

노루귀  해설

본 분류군이 속한 노루귀속은 전 세계적으로 약 7종밖에 되지 않은 작은 속이다. 우리나라에는 울릉도 특산인 섬노루귀를 포함해서 3종이 분포한다. 학자에 따라 바람꽃속(Anemone)에 분류하기도 한다. 새끼노루귀(H. insularis Nakai)에 비해서 전체가 더욱 크며,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경우가 많다. 남해안부터 북부지방을 거쳐 만주, 우수리 등지까지 분포하므로, 새끼노루귀와는 분포 지역이 다르다. 또 새끼노루귀는 주로 전남과 제주 등의 남부지방에 분포하는 반면, 노루귀는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곤줄박이

참새목>박새과
산림, 공원, 인가 주변 등
곤충의 유충, 잣, 땅콩 등 식물의 씨앗, 열매, 돼지비계 등

산에 올라가면 운동도 되지만 복잡했던 생각들도 정리가 되고 마음도 편해지더라고요. 또한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산에 오르다 잠깐 쉬고 있는데 새에게 먹이를 주는 분을 봤어요. 가까이 다가가 보니 작고 귀여운 새들이 경계심도 없이 손위로 올라와 먹이를 먹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어요.

사진을 찍고 집에 와서 바로 검색해 보니 곤줄박이와 쇠박새 였답니다. 다음날 바로 먹이 땅콩,조, 찹쌀 을 들고 같은 장소로 향했습니다.

곤줄박이는 우리나에 텃새이며 산지나 평지에 서식한다고 해요. 곤충이나 나무 열매를 먹으며, 먹이를 저장하는 습성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