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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산/검단-용문-유명

겨울 검단산 산책길

겨울 검단산 산책길

1. 산행일 : 2022.12.11(일요일)

2. 높이 : 검단산(657m)

3. 위치 : 경기 하남시, 광주시

4. 등산코스/소요시간 : 창우동에니메이션고-유길준선생묘소-검단산정상(657m)-곰터약수-현충탑-호국사-원점회귀

5. 특징/볼거리 :

하남시청에서 동쪽으로 5km 떨어져 있는 산으로 일설에 의하면 검단선사가 은거하였다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운다.

산행 초입은 야산과 같아 느낌을 주지만 산 중간쯤 오르면 어느 산 못지 않게 뛰어난 숲과 아름다운 풍경과 고사목이 군데군데 널려 있다.

정상은 넓은 공터로 사방이 확 트여 있고 팔당댐은 물론,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류 지점인 양수리 일대를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예봉산, 운길산, 도봉산, 북한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교통편도 편리해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는 가족산행지다.

산행 안내

산행기점은 하남시내에서 광주 방면으로 차로 15분 거리인 하남시 하산곡동 산곡초등학교 입구 및 창우동이다.

창우동에서의 등산로는 여러 가지 코스가 있는데 유길준 묘역으로 올라가는 것이 편하다. 정상까지는 3.5킬로미터 넉넉잡고 2시간 걸린다.

산곡동 방면은 산곡초등학교 입간판을 따라 마을로 들어서면 학교 담을 끼고 매표소에 이른다. 이곳에서 동쪽 계곡을 따라 10여분 올라가면 별장지대가 나오고 곧 조국순례 자연보도로 들어선다.

오솔길로 들어서 동쪽 계곡을 30분쯤 오르면 갈림길. 여기서 왼쪽길로 접어들어 잡목숲을 지나 다시 30여분 더 오르면 샘터가 나온다.

샘터에서 갈증을 풀고 다시 오솔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주능선에 이른다. 여기서 헬기장으로 다듬어진 조그마한 봉우리를 올라서면 조금 높은 곳에 정상이 바라보인다. 마당같이 평평하고 제법 널찍한 정상에 오르면 시원하게 시야가 확 트인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류지점인 양수리 일대가 시원스레 내려다보이고 팔당호와 호수 건너 예봉산 운길산 북한산 도봉산 등이 조망된다.

하산코스는 3가지가 있다. 북쪽 능선을 타고 585고지를 경유, 하남시 창우동으로 내려가는 길과 정상 서북쪽 계곡을 거쳐 배알머리 팔당댐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젊은 사람들은 검단산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용마산을 경유하여 광주시 과학동으로 종주산행(총산행 5시간 소요)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창우동으로 하산하려면 북쪽 능선을 따라간다. 20분쯤 걸으면 갈림길. 여기서 왼쪽으로 접어들면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산행을 계속해 갈림길을 지난지 40분이면 호국사 입구에 닿는다. 이어서 30분정도 더 걸어 울창한 침엽수림 지대를 벗어나면 창우동 마을에 닿고 산행을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