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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산/호룡곡산-백운산

백운산 둘레길(2022-02-22)

백운산 둘레길(2022-02-22)

1. 산행일 : 2022.02.22(화요일)

2. 높이 : 백운산(256m)

3.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4. 등산코스/소요시간 : 운서역-하늘고등학교-백운산정상(256m)-약수암-용궁사-영종동 행정복지센터

 

5. 특징/볼거리 :

 

백운산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산다. 아침, 저녁으로 구름과 안개가 자욱히 끼고 석양에 비치는 오색구름이 산봉우리에 머물 때면 선녀들이 내려와 약수를 마시며 놀고 간다 하여 백운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서해 낙조와 하늘을 나는 물새를 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리 높지도, 그리 가파르지도 않은 백운산은 가족산행으로도 좋다.

 

백운산 중턱에는 태고종 사찰 용궁사가 있다. 절까지 들어가는 길이 가파르고 좁지만 울창한 숲에 가린 진입로가 그윽하고 포장도 잘 돼있다. 고찰답지 않게 현대적인 11m 높이의 석고미륵불이 가장 먼저 눈에 띄고 절 앞마당에는 큰 은행나무 두그루가 나란히 서 있다. 수령이 1,000년이 넘은 이 나무들은 할아버지나무, 할머니나무라는 애칭이 붙어 있다.

 

백운산 정상에 오르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 앞 바다에 흩어져 있는 섬을 바라볼 수 있다. 특히 백운산은 바다와 그 건너 육지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봄이면 산철쭉과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다. 하산은 백운암을 지나 운서동 연수원으로 내려오는 길이 좋다.

 

산행은 영종출장소 앞 중구농협에서 시작하여 용궁사를 거쳐 동릉에 오른후 정상에 올랐다가, 남동릉을 거쳐 도로변에 도착한후 도로를 따라 중구농협까지 이동하면 되는데 천천히 산행해도 두시간이면 충분하다. 정상 전망은 사방이 막힘없이 시원스러우며, 동쪽 북쪽으로 바다 건너 인천과 강화도가 지척이다. 남, 서쪽으로는 신도, 장봉도, 무의도등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잘 보인다.

 

 

 

 

장봉도,모도,시도,신도

 

 

운서역

 

 

운서동 행정복지센터

 

 

 

운서동 카페

 

 

숲길

 

 

인천국제공항

 

 

삼목항

 

 

백운산전망대

 

 

인천대교고속도로, 팔미도

 

 

팔미도

 

 

월미도

 

 

사랑바위

 

 

약수암

 

 

소원바위

 

 

용궁사

 

 

용궁사에 깊이 자리잡고 서있는 수령이 무려 1,300년이나 된 느티나무는 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고 하네요.

할아버지 할머니 나무로 불려지고 있고 기원을 담은 소원지도 많이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