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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인왕-북악-남산

인왕산 장마 둘레길

인왕산 장마 둘레길

1. 산행일 : 2021.07.03(토요일)

2. 높이 : 인왕산(338m)

3.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서대문구의 경계에 있는 산.

4. 등산코스/소요시간 : 독립문역-인왕산2차 IPARK-인왕사-국사당-선바위-산수유전망대-인왕산 정상-더숲초소채방-무무대전망대-수성동계곡(1시52분)

 

5. 특징/볼거리 :

 

인왕산

높이 338m. 산 전체에 화강암으로 된 암반이 노출되어 있으며,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곳곳에 솟아 있어 조선시대부터 명산으로 알려져왔다.

 

산의 서쪽 기슭에 있는, 중이 장삼을 입은 듯한 선바위(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4호)는 예로부터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잘 이루어졌다고 하여 유명하다.

 

일제강점기에 남산에 있던 무신당인 국사당을 선바위 옆으로 옮긴 뒤부터 무속신앙과 더욱 밀착되었으며, 주위에 많은 무신당이 생겨 지금도 굿이 성행하고 있다.

 

북악산을 주산으로 하는 서울의 성곽이 능선을 따라 동쪽으로는 자하문·명륜동·동대문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사직동·홍제동까지 이어진다.

 

군사적인 이유로 한때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지금은 사직공원·청원 아파트·무악재길 등에서 출발하여 성곽을 따라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가 개방되어 있다.

 

 

 

 

독립문역

 

 

인왕산2차 IPARK

 

 

인왕사

 

 

인왕산 국사당

 

국가민속문화재 제28호. 1동(棟). 서울을 수호하는 신당으로, 현재 인왕산 기슭의 선바위 밑에 위치하고 있으나, 원래는 남산 꼭대기에 있었다. 따라서 그 연혁은 남산과 관련된 신앙의 역사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남산을 목멱대왕(木覓大王)으로 봉하고(태조 5년 12월) 호국의 신으로 삼아(태종 4년 9월) 개인적인 제사는 금하고 국가의 공식행사로 기우제(祈雨祭)와 기청제(祈晴祭)를 지냈다(태종 8년 5월, 9년 7월)고 하며, 아울러 신주(神主)가 있었음도 언급하고 있다(태종 12년, 2월).

그리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권3)에 의하면, 목멱신사라는 명칭의 사당이 남산 꼭대기에 있었고, 매년 봄·가을에 초제[醮祭: 별을 향하여 지내는 제사]를 지냈다고 전한다. 그러나 국사당이라는 명칭과 무신도(巫神圖)에 대한 언급은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藁)』에서 비로소 볼 수 있는데, 거기에 언급되어 있는 것이 현재 국사당의 전신이다. 1972년 당시 당 관리인의 증언에 의하면, 조선시대 말엽에는 이미 국가적인 제사를 지내는 일이 없었고, 다만 별궁(別宮)의 나인들이 치성을 드리러 오거나 또는 개성 덕물산(德物山)에 치성을 드리러 가는 사람들이 먼저 이 당을 거쳐가고는 하였다고 한다. 민중전(閔中殿)이 궁중 나인들을 시켜 국사당에 치성을 드리게 하였다는 사실은, 궁중 발기[撥記:다스리는 기록]의 기록으로도 뒷받침된다.

 

 

 

인왕산 선바위

 

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4호. 형상이 마치 중이 장삼을 입고 서 있는 것 같아서 ‘禪(선)’자를 따서 선바위[禪巖]라 불렀다고도 한다. 또 조선 태조와 무학대사의 상이라는 전설, 또는 이성계 부부의 상이라는 전설도 있다.

이것은 인간이 죽어서 석불(石佛)이 되었다는 인간의 화신으로 설화되고 있으며, 여기에 빌면 소원성취할 수 있다고 하여 일찍부터 신앙의 대상이 되었던 것 같다.

특히, 자식 없는 사람이 이 바위에 빌면 효험이 크다고 하여 정성을 드리는데, 작은 돌을 붙이면 효험이 더욱 크다고 하여 작은 돌을 문질러서 붙인 자국이 많이 남아 있다. 이를 ‘붙임’이라 하며, 이러한 바위를 ‘붙임바위’라고도 한다.

일제가 남산 꼭대기에 있던 국사당(國師堂)을 선바위 곁으로 옮기게 한 뒤로 더욱 선바위에 대한 신앙은 무속신앙과 밀착되게 되었다. 국사당은 무신당으로서 굿을 행하는 곳이니 바로 옆에 있는 선바위와 복합적으로 신앙의 대상이 된 것이다.

선바위는 전국적으로 보이는 암석숭배의 일종이었겠으나 이것이 전설화되고 무속신앙과 밀착되면서 무속신앙의 주요지가 된 듯하다.

 

 

서대문형무소

 

일제강점기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현저동 101번지에 있었던 형무소. 전신(前身)은 형조의 지휘를 받아 죄수를 관장하던 전옥서(典獄署)이며, 1908년(순종 2) 10월 21일 일본인 건축가 시텐노 가즈마(四天王要馬)의 설계에 의해 인왕산록(仁王山麓)의 금계동에 한국 최초의 근대식 감옥인 경성감옥으로 준공되었다. 수용능력은 500명 정도였다.

그후 여러 차례 증축되면서 1912년 일제에 의해 서대문감옥으로, 1923년에는 서대문형무소로 개칭되었다. 1919년 3·1운동 당시에는 시위관련자 1,600여 명을 포함해 3,000여 명이 수용된 것을 비롯하여 일제강점기에 허위·유관순·강우규 등 수많은 애국지사가 수감되었던 민족수난의 현장이었다.

 

 

산수유전망대(해골바위)

 

 

우선 내년 2월까지를 집중 단속기간으로 설정하고 24시간 현장 단속을 실시한다. 행위시에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소음 및 악취 등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벌금 7만원), 지정된 장소 이외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벌금 10만원)을 적용해 무조건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북악산(342.5m), 청와대

 

 

안산(295.9m)

 

 

인왕산(338m)

 

 

안산(295.9m), 계양산(395.4m)

 

 

남산(270.9m), 우면산(312.6m), 관악산(632.2m), 삼성산(480.9m)

 

 

인왕산 정상

 

 

북한산, 문수봉(727m), 보현봉(714m)

 

 

더숲초소채방

 

인왕상 중턱에 단아하게 자리잡은 ‘초소책방‘은 2020년 늦은 가을에 문을 열었습니다. 본래 명칭은 ‘인왕산 초소책방 _더숲II‘입니다. 인왕산 중턱에 청와대 방호 목적으로 건축되어 50년 넘게 경찰 초소로 이용되어온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이기에 ‘초소‘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로 산책하는 사람이나 등산객이 찾아오는 외지다면 외질 수 있는 이곳은 무엇보다 시민들이 소통하며 사색하는 쉼터로 자리잡고자 ‘책방‘으로 꾸몄습니다. 물론 커피와 차도 준비되어 있고, 꽤 고급스런 빵도 갖추고 있는 카페이기도 합니다. 한가지 더 ‘더숲II‘가 뒤에 붙은 이유는 2017년 노원에 만들어진 ‘복합문화공간 더숲‘이 새롭게 시작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무무대전망대

 

인왕산 자락길의 무무대 전망대에서 보는 일출이 멋집니다.
초겨울 아침 태양이 저 멀리 롯데타워 위로 힘차게 떠오릅니다.

 

 

 

수성동계곡

 

2010년 10월 21일에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31호로 지정되었다. 수성동 계곡은 조선시대에 선비들이 여름철에 모여 휴양을 즐기던 계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겸재 정선이 그린 『장동팔경첩(壯洞八景帖)』의 「수성동」에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한 장소가 되었다. 장동은 지금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동과 청운동 일대를 가리키는 옛 지명이다.

수성동 계곡은 지금은 철거되고 없어진 종로구 옥인동의 옥인아파트 자리에 복원된 계곡이다. 계곡의 길이는 약 190m이고, 폭은 4.8∼26.2m이다. 하류에는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돌다리 1기가 남아 있다.

수성동은 종로구 옥인동과 누상동의 경계에 자리한 인왕산 아래의 첫 번째 계곡으로, 조선시대에 ‘물소리가 유명한 계곡’이라 하여 수성동(水聲洞)으로 불리게 되었다. 수성동의 ‘동(洞)’은 지금 사용되는 도시의 행정단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골짜기 또는 계곡을 의미한다.

과거에 인왕산의 물줄기는 크게 수성동과 옥류동으로 나뉘어 흘렀는데, 이 물줄기들이 기린교(麒麟橋)에서 합류하여 청계천으로 유입하였다. 세월이 흘러 옥류동 계곡은 콘크리트로 덮이고 주택가로 변하였지만, 수성동 계곡은 아파트 철거 후 옛 모습을 되찾아 맑고 아름다운 물소리를 내며 흐른다.

물줄기가 흐르는 하천 바닥은 대부분 기반암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며, 오랜 기간에 걸친 마식작용으로 인해 암반의 표면은 부드럽다. 청계천의 발원지로 서울특별시 보호종인 도롱뇽을 비롯하여 가재·개구리·버들치 등이 계곡에 서식한다.

계곡 위쪽으로는 소나무를 비롯해 자귀나무·산사나무·화살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룬다. 산이 깊지 않아 평소에는 흐르는 물이 많지 않고, 비가 와야 물줄기를 제대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