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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산/소래-만수-관모

인천대공원 소래산 트레킹 산행

인천대공원 소래산 트레킹 산행

1. 산행일 : 2025.05.21 (수요일) 

2. 높이 : 소래산(299.4m)

3. 위치 :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과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의 경계에 위치한 산

4. 등산코스/소요시간 : 인천대공원-소래산입구-소래산정상-조망점

5. 특징/볼거리 :

인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인천을 대표하는 도심형 종합 공원으로, 가족 나들이와 가벼운 산책, 체험 활동까지 모두 가능한 복합 휴식 공간이다. 연중무휴로 개방되며,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지는 공원 특성상 사계절 모두 방문객이 꾸준히 찾는 명소다.

인천대공원은 전체 면적이 200만㎡에 달하며, 곳곳에 수목원, 동물원, 호수, 자전거 도로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다. 봄에는 벚꽃 명소로 특히 주목받는다. 정문에서 수목원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은 꽃이 만개하는 시기마다 사진을 찍는 인파로 붐비며, 벚꽃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공원 중심에는 인천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다. 산림 교육관, 생태 연못, 온실 등이 갖춰져 있어 어린이와 함께하는 자연 체험 학습에 적합하다. 이어지는 동물원은 사슴, 타조, 조류 등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소규모 동물원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인기 만점인 공간이다.

공원 내 호수광장은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좋으며, 주변에는 자전거 대여소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들도 즐겨 찾는 장소다. 가볍게 자전거를 타며 공원을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소래산은 경기도 시흥시와 인천광역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인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바위산이다. '소래'란 지명은 첫째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설과 둘째 냇가에 숲이 많다.

즉 솔내(松川)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셋째 지형이 좁다 즉 솔다 - 좁다 등의 이유로 비롯되었다고 하며,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로는 신라 무열왕 7년(660)에 당나라 소정방이 나당연합군의 일원으로 군사를 친히 이끌고 백제를 공략하기 위하여 중국 산동성의 래주(萊州)를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이 산에 머물렀던 뒤부터 소정방의 '소(蘇)' 자와 래주의 '래(萊)' 자를 합쳐 '소래산'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산행은 두군데의 산림욕장입구(내원사입구와 한국가스안전공사위)와 효일사입구, 만의골등이 기점이되며, 가장 일반적인 코스는 내원사를 기점으로 내원사 - 쉬어가는숲 - 소래산 - 마애상 - 한국가스안전공사코스이며 1시간 30분 이내면 충분하다. 이 코스가 너무 짧아 아쉬움이 남는 경우는 북쪽의 성주산까지 연결산행하거나, 성주산을 거쳐 거마산까지 종주할 수도 있다.

성주산에서는 서쪽 와우고개나, 동쪽 하우고개로 하산할수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소래터널을 지나 첫 번째 봉우리를 넘어서면서부터 만의골에 자리잡은 군부대의 철조망이 능선을 따라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며, 이 철조망은 거마산을 내려설 때까지 줄곧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