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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산/호룡곡산-백운산

인천 장봉도 트레킹(2017-05-20)

인천 장봉도 트레킹(2017-05-20)

길동무와 함께 힐링 도보여행, 장봉도는 인천에서 서쪽으로 21km, 강화도에서 남쪽으로 6.3km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모도·시도·신도 등이 있다.

장봉도란 지명은 섬의 형태가 길고 산봉우리가 많은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신석기시대 전기부터 사람이 거주하였으며, 고려시대에는 강화현의 속현인 진강현에 속하였다가 조선시대에는 강화도호부에 속하였고, 1717년 수군의 진이 설치되어 교동의 통어영에 속하게 되었다고 한다.

1914년 부천군에 편입되어 북도면에 속하였다가 1973년 7월 1일 부천군에서 옹진군으로 편입된 후, 1995년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어 있는 섬이다.

 

 

 

 

 

 

박미경 -  민들레 홀씨되어 (1985 )

 

달빛 부서지는 강둑에 홀로 앉아 있네 
소리 없이 흐르는 저 강물을 바라보며 
가슴을 에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 핀 이름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손에 손을 잡고 걸었지 
산등성이의 해 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 눈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되어 
강바람 타고 훨 훨 네 곁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