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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도봉산-사패산

도봉산 우중산행(2018-06-30)

도봉산 우중산행

그런 가운데 포대능선에 올라 멀리 조망되는 (선, 만, 자) 방향 풍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수채화 같다. 그 수려한 풍경에 반해 내가 만약 화가라면 꼭 포대능선에 올라 저 아름다운"선, 만, 자" 풍경을 화폭에 담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다. 그러나 난 이미 화가이긴 틀려 버린 인생이기에 열심히 그 아름다운 풍경을 그림 대신 디카에 담는 것으로 만족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Y 계곡 가는 길 도중에 제주도에서 멀리 서울까지 원정산행으로 "불수사도북" 5산종주를 하시는 분들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몇 년 전 내가 했던 "불수사도북, 북도사수불" 1일 종주했던 추억이 떠올라 그분들께 힘든 도전 길 성공을 바라며 모두 안전 산행 위주로 완주하시길 빈다는 격려를 하고 Y 계곡으로 향한다.
신선봉 내려서 도봉 탐방지원센터 방향 하산길은 급강하는 하산길로 이어져 특히 안전 산행을 요하는 구간이다. 긴장하는  "북한산, 도봉산"이 서울에 있어 조금 빛바랬지 만약 지리산이나 설악산처럼 "북한산, 도봉산"이 어느 지방쯤에 있다면 아마 내 생각엔 "북한산, 도봉산"이 우리나라 최고의 명산으로 손꼽혀도 손색이 없었을 것이란 이야기를 동의를 한다.  그러는 사이 우리는 (도봉 탐방지원센터, 마당바위 방향과 산악구조대) 방면 삼거리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인절미 바위"를 만날 수 있을까? 궁리하다 그 어느 쪽도 확신이 서지 않아 산악구조대 방면으로 좌측을 하산하다. 다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산악구조대 건물이요. 좌측은 푸른 샘 방향 삼거리에서 우리는 푸른 샘 방향으로 하산한다.  그런데 푸른 샘 계곡에 아주 대량의 물가가 보여 얼굴을 씻고 수건을 적시는 사이 앞서 내려간 따라 발길을 재촉하는데 예상치 않게 그렇게 내가 다시 만나길 소원했던 "인절미 바위"를 만나 기쁜 마음에 서둘러 사진을 몇 컷을 찍고 하산악구조대 푸른샘 방향 하산로에 만난 해골바위 산하는데 오후 4시 지난 시간인데도 엄청난 장비를 짊어진 암벽 산행팀들이 비박을 할 요량인지 늦은 시간 (선, 만, 자)암벽 구간으로 모여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