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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산/전라도 여행

구례 산수유축제-하동 화개장터

구례 산수유축제-하동 화개장터

오늘이 아흐레 동안 진행된 산수유 꽃 축제 마지막 날입니다.

이곳 상위마을에서 보면 노란 산수유 꽃 군락이 여전히 좋은 볼거리입니다.

산수유는 빗물을 머금은 상태지만 맑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면서 산수유 꽃길을 따라 산책하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올해 지리산 구례 산수유 꽃 축제는 많은 나들이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습니다.

지난 주말 이틀에만 60만 명이 산수유 꽃 축제를 찾아 즐겼습니다.

이따금 비가 내렸던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구례군 산수유 꽃 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장을 찾은 나들이객이 150만 명을 훨씬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길이 차량 행렬로 줄을 잇기도 했습니다.

지리산권 관광의 해인 올해 여느해보다 많은 나들이객이 다녀간 산수유 꽃 축제는 이곳 전남 구례군의 대표 축제입니다.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70%를 넘게 차지하는 국내 최대 산수유 단지가 바로 구례군입니다.

산수유는 이맘때 이처럼 노랗고 화사한 꽃을 피워서 나들이객에 큰 볼거리를 선사하는데, 가을에는 산수유 나무마다 붉은 열매가 풍성하게 열립니다.

그래서 해마다 11월이 되면 꽃 축제가 열렸던 이곳에서 산과 마을 전체를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산수유 열매 축제가 열립니다.

산수유 꽃이 지면 이제 지리산은 벚꽃 철로 접어듭니다.

 


이곳 전남 구례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경남 하동에서는 '화개장터 벚꽃 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야말로 노랗고 하얀 지리산 자락의 꽃 물결이 상춘객을 유혹하는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