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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산/설악-점봉-마산

설악산 서북능선 우중산행

설악산 서북능선 우중산행

1. 산행일 : 2022.06.14(화요일)

2. 높이 : 설악산 대청봉(1,708m)

3. 위치 :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 산 1-68

 

4. 등산코스/소요시간 : 한계령→남설악→설악산 한계령갈림길→끝청→중청봉→대청봉 정상→설악폭포→남설악매표소

 

5. 특징/볼거리

 

대청봉(峰) 1,707.9m - 설악산 산행 코스
설악산 주봉 대청봉
설악산의 가장 높은 최고봉으로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예전에는 청봉(靑峰)·봉정(鳳頂)이라 했는데, 청봉은 창산(昌山) 성해응(成海應)이 지은 《동국명산기(東國名山記)》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봉우리가 푸르게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공룡릉, 화채릉, 서북릉 등 설악산의 주요 능선의 출발점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되며,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계곡이 이 곳에서 발원한다. 인근에 중청봉·소청봉, 끝청이 있다.

정상은 일출과 낙조로 유명하며, 기상 변화가 심하고 강한 바람과 낮은 온도 때문에 눈잣나무 군락이 융단처럼 낮게 자라 국립공원 전체와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늦가을부터 늦봄까지 눈으로 덮여 있고, 6, 7월이면 녹음이 어우러진다. 정상에는 '요산요수'라는 글귀가 새겨진 바위와 대청봉 표지석이 있다.

대청봉 산행은 설악산의 최고봉 등정, 동해에서 떠어오르는 일출산행, 겨울 눈산행으로 인기있다.
산행코스 지도·안내도
설악산지도
산행코스
한계령 산행기점코스 - 초보자의 가장 일반적인코스
ㅇ산행기 : 설악산 단풍(한계령-서북능선-대청봉-구곡담계곡 단풍) [2009/10/01]
설악산 단풍산행 : 한계령-중청-봉정암-백담사 [2014/09/27]

초보자가 대청봉을 오르는데 가장 원만한 코스로 대청봉까지 5-6시간, 설악동으로 하신까지 초보자나, 단체인 경우 12시간 소요된다. 산을 잘타는 사람은 10시간 이내도 가능하다.

제1코스 - 한계령-대청봉- 천불동계곡-설악동(12시간)
한계령-서북능선 갈림길-중청-대청봉-중청-소청-희운각- 천불동계곡
-설악동

한계령에서 2시간 정도면 서북능선에 올라서고, 능선따라 3시간 정도를 걸으면 대청봉이다. 능선에서의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고, 중청에서 15분 정도 대청봉을 올라 다시 중청으로 내려와 소청을 향한다. 소청은 설악산에서 전망이 우수하다. 내외설악과 용아장성릉, 공룡능선이 한눈에 시원하게 펼쳐진다.

소청에서 희운각까지는 급경사, 희운각에서 천불동계곡의 운치를 즐기며 설악동으로 하산한다. 천불동계곡은 양폭, 오련폭포 등 계곡미가 뛰어나다. 양폭산장에는 매점과 식수가 있다.


가을단풍산행은 철불동계곡의 단풍이 절정인때가 좋고, 겨울눈산행의 가장 일반적인 코스로 이용된다.

제2코스 : 한계령-대청봉-오색코스(10시간)
한계령-서북능선-중청-대청봉-설악폭포-오색

대청봉을 올라 하산까지 가장 짧은 코스로 대청봉 정상에서 오색으로 하산한다. 대청봉에서 오색까지는 숲속산행으로 조망이나 볼것이 설악폭포 이외에는 없다. 하산후 시간이 나면 오색온천과 주전골을 즐길 수 있다. 오색에서 주전골의 용소폭까지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오색에는 숙박할 수 있는 여관이나 민박이 많다.


오색 산행기점코스
오색 산행기점 코스는 대청봉을 오르는 가장 빠른 코스로 4시간이면 대청봉에 이를 수 있고, 하산은 천불동계곡이나 한계령으로 한다.

설악폭포까지 2시간이 소요되고 설악폭포에서 대청봉까지는 가파른 경사를 2시간 올라야 한다. 대청봉 까지 가장 짧은 시간에 오를 수 있지만 설악폭포에서 2시간을 가파르게 오르는 구간이 초보자에게는 만만치 않다. 연휴때에는 세줄로 올라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한다.
오색-대청봉 구간은 숲속산행으로 전망이나 조망이 없으며 볼거리는 없다.

제1코스 : 오색-대청봉-천불동계곡-설악동코스(11시간)
오색-설악폭포-대청봉-중청-소청-희운각-천불동계곡-설악동


매표소를 지나면서 시작되는 돌계단과 언덕배기는 진을 뽑을 지경에 이르서야 조금 늦춰진다. 제 1쉼터를 지나 설악폭포 쪽으로 내려서기 전에 끝청봉 능선길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2시간쯤 오르면 설악폭포에 닿는다. 길 밑에 있어서 크게 드러나지 않는 폭포다.


쇠다리를 지나 계속되는 가파른 길을 1시간 30분 쯤 올라 제2쉼터를 지나면 길이 완만해지면서 가장 편하고 볼품있는 산길로 들어선다. 아름드리 나무와 우거진 숲속에 굽이굽이 이어가는 산길을 오르노라면 마음도 몸도 자연의 일부분이 된다.


숲길이 끝날 때 쯤 비탈길이 나오고 30분 정도 오르면 예전에 쓰던 구 대청대피소에 닿는다. 숙박은 중청산장과 소청산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청봉에서는 시간과 능력에 따라 여러 방향으로 길을 잡아 내려갈 수 있다.


제2코스 : 오색-대청봉-중청-끝청-한계령(10시간)
오색-설악폭포-대청봉-중청-끝청-서북능선 갈림길-한계령